박철수 목사(익산봉곡교회 담임)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하심으로 된 것이기 때문에 모든 말씀이 다 귀하고 중요한 말씀이다. 어떤 말씀도 중요하지 않는 말씀이 없다. 그런데 그 모든 말씀 중에서도 크고 중요한 말씀이 있음을 예수님께서 설명하시고 계신다.
제일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요, 두 번째로 크고 중요한 계명은 이웃사랑의 계명인 것이다. 이 두 계명을 지키는 것이 가장 크고 중요한 일인 것이다. 만약의 경우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많은 일을 하고 수많은 말씀을 순종하였다 할지라도 두 계명을 지키지 않았다면 가장 중요한 핵심이 빠진 것과 같은 신앙생활을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계명은 계명 중에 가장 중요한 핵심 계명이요 가장 중요한 알맹이와 같은 것이다. 따라서 올 한해를 시작하면서 올 한해 가장 크고 중요한 계명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그 계명들을 지키므로 복된 한 해의 삶이되기를 다짐하자.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은 성경을 두 문장으로 함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두 문장 속에 성경의 모든 계명이 연결이 되어 있다.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고 말씀하시고 계신다. 가장 크고 첫째 되는 계명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야 한다. 올해도 우리가 한 해의 삶을 출발하면서 관심을 가져야할 대상들이 많다. 사랑하는 가족들, 자녀들, 친구들, 직장, 사업 등 여러 가지 관심을 가지고 또한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정하고, 출발을 해야 한다.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모두 다 귀하고, 중요하다.
그런데 그러한 일들이 모두 귀하고 중요하지만 성도인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다.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 모든 것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모든 것을 다하여 사랑하라고 말씀한다. 마 22:37절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라고 말씀하시고 계신다. 한마디로 전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의미한다. 적당히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형식적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다하여, 집중하여, 사랑하라는 의미다. 성도인 우리가 세상에서 평생 동안, 모든 것을 다하여 사랑해야 할 대상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의미다. “다하고”에서 제외 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가지고,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이다. 올 한해의 출발하면서 하나님 사랑에 최선의 삶을 살기를 소원하자.
두 번째로 중요한 계명은 바로 이웃 사랑이다. 이웃을 사랑하되 자신의 몸처럼 사랑하라는 말씀이다. 그리고 그렇게 사랑해야 할 대상은 모든 이웃들 향한 사랑이어야 함을 의미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만, 같은 믿음의 형제들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 대상은 모든 사함을 포한하는 것이다. 그 대상 속에는 원수까지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원수도 사랑하고 박해하는 사람도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신다. 사랑할 수 없는 대상도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순종하기 어려운 말씀이다. 어떻게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가? 어렵다. 그러나 우리 자신이 바로 죄인 중의 괴수와 같은 자들이었다. 일만 달란트와 같이 큰 죄를 용서받은 자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원수까지도 용서하고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 이 시대 사랑이 메말라가는 시대이다. 이기주의가 팽배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진정으로 사랑을 회복해야 할 때이다. 가장 중요한 계명인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의 삶을 실천하는 복된 한해의 출발이 되기를 소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