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요한복음해설)49.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
2018/10/18 08:54 입력  |  조회수 :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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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현 목사(샬롬교회 담임)
 
[본문:요한복음 19:28~42]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사역이 다 이루어지신 줄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시고자 “내가 목마르다”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시69:21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눅 24:44에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시편 69편은 메시야 시로서 이 말씀이 당신 자신에게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응하셨음을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말씀대로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댄 것을 입에 대시고,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신 이후에 영혼이 떠나가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날은 큰 안식일 곧 유월절의 준비일로서 금요일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유월절 준비를 위해서 매우 바빴습니다. 마치 오늘날도 유대인들이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서 금요일에 오후 2시 정도까지만 일하고, 빨리 퇴근해서 저녁때부터 시작되는 안식일을 지키고자 하는 모습을 연상하면 됩니다. 유대인들은 유월절을 맞이하기 위해서 시체를 십자가에 달아둘 수가 없어서, 빌라도에게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달라고 하여, 그대로 시행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미 채찍에 맞으시고 고통을 당하셨기에 일반적인 경우보다 빨리 숨을 거두었습니다. 학자들에 의하면 당시의 십자가에 매달린 사형수들은 3일 동안 흑암과 추위, 그리고 맹수들에 의해서 엄청난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밤에 그들의 울부짖는 비명으로 인해서 예루살렘은 공포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로마는 이러한 방식으로 사람을 처형해서 피지배국에 대해서 공포감을 갖게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미 돌아가신 것을 알고서 뼈를 꺾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죽음을 확인해야 해서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지르니 곧 피와 물이 나왔습니다. 이를 본 자가 “그 증언이 참이라 그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일이 일어난 것은 시 34:20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서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라는 말씀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예수님의 말씀이 참인 것을 증명하는 것이었고, 그로 인해서 사람들로 하여금 믿게 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이 곧 하나님의 메시야이시고 인류의 죄를 구원할 유월절 어린양이셨습니다. 유월절의 양의 피뿌림은 한시적인 것이었지만, 참 유월절 양이 되신 예수님의 피뿌림은 영원한 것으로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사망을 건너뛰는 구원’을 얻게 됩니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님의 제자였지만, 유대인이 두려워서 자신의 신앙을 숨겼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죽으심을 보고서 그는 자신의 신분을 당당하게 노출하면서 예수님의 시체를 빌라도에게 달라고 요청하여 한 번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에 안치합니다.
 예수님을 믿음에도 세상의 권력과 문화, 그리고 종교가 무서워 드러내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경험하고 온전하게 믿게 되면 담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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