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계속해서 가꾸어야 한다. 한 번 아름답게 가꾸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마음을 가꾸어야 한다. 수시로, 때를 따라서 마음을 살펴서 더러운 것들을 버리고 아름다운 것들로 가꾸어야 한다. 마음을 가꾸는 작업은 평생토록 해야 할 일중의 하나이다. 주님 앞에 설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 왜냐? 우리의 마음을 잘 관리하지 아니하고 내버려 두어 가꾸지 아니하면 금방 잡초가 우거지고 마음이 황폐해지고 말기 때문이다. 마음을 어떻게 가꾸어야 하는가? 관용함으로 가꾸어야 한다. 관용의 의미는 ‘타인의 잘못, 실수, 허물을 너그러이 용서하는 것’이다. 성경에서의 관용의 의미는 아주 넓은 뜻을 가지고 있다. 온유함, 친절함, 온순함, 인자함, 아량, 관대함의 의미가 포함된 말이다. 이 모든 의미가 함께 담긴 단어가 바로 관용이다. 따라서 관용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넓은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음이 넓다는 것은 거의 모든 것을 포용, 수용하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마음이 좁은 사람은 절대로 이 관용의 삶을 살 수 없다. 마음이 좁기 때문에 상대방의 허물이나 잘못을 용납, 이해, 수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마음이 넓은 사람만 상대방의 허물, 잘못, 실수를  이해하고 용납할 수 있다. 바울은 관용의 마음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 “저 사람은 마음이 너그러운  사람이야”, “마음이 넓은 사람이야”라고 인정받도록 살라는 말씀이다. 마음이 좁은 사람은 옹졸한 사람이다. 그런 마음으로는 관용의 삶을 살 수 없다. 옹졸한 사람은 소인배의 모습이다. 성도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살면 안 된다. 옹졸한 것은 성품이 너그럽지 못하고 생각이 좁은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에 대하여 관용하려면 넓은 마음을 소유해야 한다. 관용의 마음으로 살아야 우리의 가정이 평안하다. 그런데 그렇지 못하고 옹졸한 마음을 가지고 사니까 가정이 평안하지 못하고 항상 불화하는 것이다. 마음이 옹졸하니까 상대방의 작은 실수나 잘못을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지 못하고 시시비비를 따지고 잘잘못을 가리려고 하니 어떻게 그러한 곳에 평안이 있을 수 있겠는가? 가정이 평안하려면 어지간한 것은 이해하고 용납하고 넘어가야 한다. 관용해야 한다. 그래야 가정이 평안한 것이다. 그리고 이웃과의 관계도 역시 관용의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 넓은 마음으로 이웃을 생각하고, 보고, 판단해야 한다. 그래야 그들을 이해할 수 있고, 용납할 수 있다. 특별히 성도인 우리가 불신의 이웃들을 대할 때, 넓은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 그래야 그들을 이해하고 용납할 수 있다. 그런데 그들과 똑같이 좁은 마음으로, 옹졸한 마음으로 대하니까 이웃과의 관계가 좋을 리가 없다. 그들의 행동이 이해도 안 되고 용납도 안 되고 그러니 그들과 똑같이 대하게 되고 그러니 그들에게 감동을 줄 수 없는 것이다. 성도인 우리는 관용의 마음 넓은 마음 너그러운 마음 넉넉한 마음으로 그들을 대하여야 한다. 어지간한 일은 넘어가 주고 양보해 주고 져주어야 한다. 손해 보아야 한다. 큰 것 아니고 작은 것이면 따지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은 오리를 가자하면 십리도 같이 가주고 속옷을 갖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 주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시는가? 옹졸하게 굴지 말라는 말씀이다. 통 큰 모습으로 살라는 말씀이다. 그래야 감동을 줄 수 있고 인정을 받을 수 있고 칭찬을 들을 수 있고 영광을 돌릴 수 있다. 그래야 복음을 전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 관용함으로 인생들을 용서하고 사랑해 주셨다. 그러므로 성도인 우리도 예수님의 관용의 마음을 본 받고 관용의 삶을 살아야 한다. 관용의 마음으로 아름답게 가꾸기를 소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