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숙자 선교사(베데스다교회)
마지막으로 전원이 앞으로 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서로 껴안고 눈물을 흘리면서 아쉬운 작별을 하고 다음 제2회 세미나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면서 세미나는 막을 내렸다. 같은 날인 토요일 오후 늦은 비행기로 캐나다팀은 파라과이로 사역의 길을 떠났고 우리부부는 쌍파울로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루시아노 브라질 목사 부부와 함께 8월 21일 출발해야 하는 고국방문을 놓고 준비하면서 계속 기도하고 있었다.
한국 서울의 예능교회에서 브라질 땅에 현지인 교회 7개를 지어 봉헌하였고, 아마존 지역인 혼도니아주 빠르끼 노보문드에 브라질 장로교신학교 건물을 건축하여 배움의 터전을 마련했다. 지금은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나의 친동생 신정자 권사로 인해 예능교회와 인연을 맺게하신 하나님께서는 10년을 넘게 선교의 동역자로 교제하며 브라질 장로교 역사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도록 동역을 계속 허락 하셨다. 진심으로 담임이신 조건회 목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선교부원 여러분과 특히 개인적으로 브라질 선교를 위해 헌금을 하셔서 예배당과 신학교를 건축하여 봉헌케 하신 동역자 여러분께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과 축복이 풍성히 임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이다.한 번은 내가 예능교회 조 목사님께 물었다. “목사님! 우리교회는 목사님 교단에도 들어있지 않았는데 계속 함께하시고 브라질 선교에 동역해주셔서 감사를 드려요” 라고...... 조 목사님은 이렇게 대답하셨다. “하늘 나라에 가면 교단이 없어요” 하시며 웃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