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목사(사랑의교회 담임)
2016년 리오 올림픽이 지난 6일 개막하여 지난 14일 저녁에 폐막을 하였습니다. 올해는 골프와 럭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28개 종목, 금매달이 306개가 수여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도 잘 싸웠습니다. 태극기가 중앙에 개양되어지며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는 눈시울이 뜨거워지며 감동 속에서 함께 따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아름다운 여러 가지의 면류관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의의 면류관, 영광의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 썩지 않을 면류관, 금 면류관등입니다. 이 면류관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섬김의 삶을 산 자들이 주님 앞에 서는 날 받게 됩니다. 그런데 기억해야 할 것은 이 아름다운 상급은 이 세상에서도 주를 위하여 사는 자들에게 때를 따라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을 사는 날 동안 교회를 통해서 주신 직분, 기업의 축복, 후손의 축복 등은 모두 세상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면류관인 것입니다.
죽도록 충성하는 자에게 주십니다.
계 2:10에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셨습니다. 이 생명의 면류관은 시험을 이기고 죄를 이기고 핍박을 이기고 믿음으로 사는 성도에게 주시는 면류관입니다. 약 1:12에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 했습니다.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모든 환난을 잘 참고 견디어 마지막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충성하여 최후 승리자에게 주는 생명의 면류관의 주인공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 복음을 위하여 생명 받쳐 사역하는 선교사님들과 평신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북한의 지하교회에서 믿음을 지키고 있는 자들이 지금도 많이 있습니다. 중국이 공산화 될 때 기독교 인구가 450만 명이었으나 모든 선교사를 다 쫓아내고 모든 신학교를 문을 닫았지만 지금 중국의 상황은 그들이 박해 속에서도 믿음을 지킨 결과로 450만이 1억이 넘는 크리스천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면류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제몫에 십자가를 지고 죽도록 충성해야 하겠습니다.
맡겨준 일을 잘 감당하는 자에게 주십니다.
벧전 5:2-4에서 주께서 맡겨준 일에 충성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맡겨주신 일이 있습니다. 그 일들을 우리는 억지로 하지 말고, 이해득실을 따져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여야 합니다. 마 25:21에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지미 카터가 대통령에 출마해 선거유세를 하던 중 주일을 맞게 되었을 때, 웬만하면 표를 얻으려는 뜻에서 큰 교회에 찾아가 예배를 드림으로 자기선전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는 주일 아침에 자기 고향 조지아주에 있는 교회에 돌아가 예배를 드렸고 23년 동안 주일학교 교사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다는 일화는 오늘의 교회 일군들에게 귀감이 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시겠다고 하셨습니다.(출20:6)
절제하는 자에게 주십니다.
고전 9:25절 이하에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했습니다. 운동선수가 금메달을 얻기 위해서는 참으로 많은 것들을 견뎌내야 합니다. 그들은 음식과 수면 그리고 체중을 관리하고 뛰어난 체력을 위해서 특별한 자기 관리를 합니다. 오죽하면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받는 선수들이 그 생활을 지옥과 같다고 하였겠습니까? 우리는 이 썩지 않을 면류관을 위해서 절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12:1-2) 했습니다.
주의 재림을 사모하는 자에게 주십니다.
딤후 4:8에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했습니다. 여기 의의 면류관은 주의 재림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님의 재림을 늘 사모하며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우리의 소원은 오직 주님이어야 합니다.
결론
케네디 대통령 재직 때인 1963년에 대법원이 국립학교에서 성경 교육할 수 없다고 판결한 오늘의 미국은 그때에 비해 폭력 범죄가 560% 상승했고, 사생아가 400% 증가하고, 결손가정 아동이 3배가 늘고, 10대 자살은 200% 늘고, 대학입학시험 성적은 80%가 하락했다고 미국 전 교육부 장관 윌리엄 베넷이 책에 발표했습니다. 하나님을 버리면 인생은 자기를 버리고 사회를 버리고 국가를 버리고 내리막 인생길을 걸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브라질 이민교회도 점점 형식화되어져 가고 식어져 가고 있어서 큰 걱정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면류관을 주시기 위해서 가시 면류관을 쓰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손에 들고 계신 그 아름다운 면류관을 받아쓰도록 죽도록 충성하고 주께서 맡겨준 일을 잘 감당하며 절제하고 바로 살아 세상에서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은혜와 복을 받아 살며 주 앞에 서는 날 천군 천사들의 찬양 속에 의의 면류관, 영광의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 썩지 않을 면류관, 금 면류관등 모든 면류관을 받아 주 앞에 드리며 영광을 돌리는 면류관의 주인공 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