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라헤이. 홍종락 역.(생명의 말씀사, 2004), 274p.
팀 라헤이는 목사요, 상담자와 라디오 평론가로서 가정문제에 전문가이다. 기질은 우리의 모든 행동에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타고난 특성들의 조합이다. 기질은 인간이 타고난 특성들의 조합이며, 인격은 다듬어진 기질이고, 성격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얼굴이다. 그는 기질은 타고난 것으로서 4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주전 4세기경 그리스의 훌륭한 의사겸 철학자인 히포크라테스는 몸 속에 흐르는 액체(피), 담즙, 검은 담즙, 점액의 영향으로 네가지 기질이 형성된다고 잘못생각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 사람의 기질을 정의하는 용어로 계속해서 사용되고 있다. 다혈질은 활발한 기질로서, 열정적이고 명랑하고 활기차고 재미라면 사족을 못쓴다. 또한 다혈질은 자신의 결심과 약속과 의무를 쉽사리 잊어리는데, 성경의 대표적인 인물은 베드로이다. 담즙질은 뜨겁고 재빠르고 활동적이며 의지가 굳세다. 담즙질은 타고난 리더로서 어떠한 어려움도 거뜬히 이겨내지만, 자기중심적이고 과업 중심적이어서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사도 바울이다. 우울질은 어두운 기질로 불리지만, 가장 풍요로운 기질이며 천재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우울질은 천성적으로 내향적인 사람이 되기 쉬운데, 감정에 많이 좌우되는 유형으로서, 아주 신실한 친구이지만 쉽사리 다른 사람과 친분을 쌓지는 못한다. 우울질은 매우 완벽주의적인 성품을 소유하며, 지능지수가 높고 창의성이나 상상력이 높다. 대표적으로는 다윗 왕과 선지자들이 해당된다. 점액질은 온화하고 차분하고 느리고 태평스럽고 균형잡혀 있다. 점액질에게 인생은 행복하고 차분하고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으며, 될 수 있는 대로 발목 잡힐 일을 피하며, 사람과의 관계를 가장 중요시한다. 그러므로 점액질은 친구들이 많다. 하지만,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력이 약하며 자신의 의지와 결정력이 약하다. 대표적인 성경의 인물은 아브라함이다. 물론, 이러한 4가지의 기질은 특징적으로 나타나지만 이것이 서로 열두가지의 기질 조합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저자는 이 기질 조합을 통해서 각자가 타고난 기질에 따라서 주변에 대해서 느끼고 행동하는 방식, 그리고 자신의 내면을 만들어가는 것과 삶의 모습들, 그리고 주변 환경에 대해서 인식하는 것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저자는 자신의 타고난 기질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알고 성령의 도움 곧 성령의 9가지 열매를 적용하여 자신의 변화된 기질이 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자신의 기질을 검사해보고 픈 분들은
http://www.tomylove.net/psychiatry-psychology/Hippocrates-personal-disposition-or-cast-of-mind-test-on-line.html 로 들어가서 각 항목에 따라 체크하면 된다. 누구든지 자신의 기질과 성품이 무엇인지를 알 때, 자신의 삶의 모습을 바르게 평가하고 조정할 수 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책을 읽고 자신의 기질을 알고 싶은 이들, 자신의 삶의 방향을 조정하고픈 이들에게 필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