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숙자 선교사의 선교편지)착한 바보들-8
2016/04/01 02:33 입력  |  조회수 :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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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숙자 선교사(베데스다교회)
 
그 옛날 낙엽처럼 말라가며 죽어가는 영혼들을 향해 피를 토하듯이 회개하라고 외치던 선지자들의 마음이 아주 조금은 나의 마음에 와 닿아서 견딜수가 없어서 우리의 영혼이 함께 살자는 것이다.지금이 어느때인가? 은혜를 받을만한 때요 구원의 때가 아닌가 말이다. 주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까? 주님의 마음이 되어보기를 소원한다. 왜? 성경에 많은 교회 중에서 들림받은 서머나 교회와 빌라델비아 교회라고 두 교회를 지적해야 했던 이유를 알것 같다. 누구를 탓하랴 기도 많이 못한 우리의 죄인 것을.... 주일예배 설교에서 남편 김 목사를 통해 주님은 말씀과 기도가 오늘날 말라버리는 것을 지적했다. 죽어가는 영혼을 깨우려는 설교 말씀에 몇몇 사람의 작은 아멘소리가 “아직 살아있어요”라고 말하는 것 같이 들려왔다. 오늘 김목사님의 설교는 브라질 교인들에게 하는 설교치고는 자고 있는 그들의 신앙을 깨우기 위하여 강한 권면과 경고의 메세지가 포함되어 있었다.선교지를 20년 동안이나 다녔지만 오늘은 유난히 마음이 마치 “나를 말씀의 방망이로 때려주세요 나는 살아야겠어요”라고 하면서 모두가 엎드려 죽어가고 있는 영혼의 모습으로 보였다.울고 싶었다. 소리치고 싶었다. “주님 어떻게 해요 살려주세요” 마음 속에서는 벌써 내 영혼이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축구선수였고 선수들을 키우려고 후훤할 사람이나 업체를 찾고 있다는 그 목사님이 바로 이 교회 현재 담임이다. 어제 대화 중에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라는 질문을 하면서 마음을 접었던 그 대답을 오늘 예배 중에 성령님께로부터 듣게 되었다.주의 종은 말씀과 기도만 전무하라고 행전에 분명하게 쓰여 있다는 말이다. 바울은 세상에서 유익했던 모든 것들을 해로 여길뿐 아니라 분토 같이 버리는 본을 보여 주었다.이곳에 목사님이 미련 없이 선수키우는 일에서 떠나야 한다. 그리고 온전히 주님만 바라보며 주님께로 전향하고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기를 주님이 얼마나 애타게 기다리신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는 말이다. 너무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주님은 본을 보이시지 않고 순종하라 하신 적이 없을뿐 아니라 성경안의 믿음의 선진들을 통해서도 배우고 터득하라고 아주 쉽게 증인들을 사용해서 말씀안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또 말씀하시면서 우리에게 양들을 맡끼셨건만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은 무엇을 하고 있다는 말인가? 그러기에 깨닫지 못함을 짐승에 비하신 것인가보다.그 목사님에게 버리라고 하신 것이 축구 가르치는 것이라면 과연 우리 아니 내게서 버리라고 하시는것은 무엇일까?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회개하고 또 회개하며 주님의 선하신 뜻을 찾아야 하지 않겠는가? 양들에게는 한 없이 관대하신 주님이지만 종교 지도자들에게는 얼마나 엄하섰는지 알지 않는가?”독사의 자식들아” 회칠한 무덤!! “주님!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기 위해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405장 찬송 “나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이 찬송을 지은이의 마음을 그려보며 다시 감사를 찾는다.
 숙소로 돌아온 우리 부부는 바울과 바나바 처럼 심히 다투었다. 다툰 내용은 딱 한가지였다. 더 열심을 내자고..... 그 방법론의 차이 때문에.... 난 남편의 마음을 아프게 했고 나의 마음도 상했다.성도들이 묻는다 “사모님! 사모님은 목사님과 타투지 않죠? 그것은 바램일 뿐이다.그러나 우리 부부는 그런 질문을 던진 이들을 만족킬 수가 없다. 그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 부부의 다툼은 거의가 다 주안에서 주의 일을 잘 해볼려다가 서로 상처를 주고 받는 일이니까...때로는 사모는 야당이 되어야 할 때도 있다고 생각하며 서로를 깨우며 살아온 세월임을 주안에서 확신하는 마음이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신다. “난 네 모습 그대로가 좋단다. 너무 애쓰지 말라니까....
 나한테 다 맡기고 그냥 행복하렴!!! 늘 들려주신 말씀이지만 오늘은 더 감미롭고 더 행복하다. 네가 나보다 그 교회를 더 사랑하니? 난 고개를 떨구고 입을 다물어야했다.마음 속으로 “죄송해요 주님 말씀대로 할께요” 라고 하면서....그래서 믿음의 기도는 나의 동반자요 또 기도는 나의 가장 소중한 또 하나의 나 자신이란 말이다.골로새서 4:2.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그리스도의 침묵을 다시 묵상하며 또 다시 무릎을 꿇는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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