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명 목사(나누리선교회장)
우리 부부는 교회에서 섬기는 실버미니스트리 모임이 겨울 방학이라 지난주 며칠간 중국 상해 신천지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한국 이단 신천지가 아니라 중국의 작은 유럽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내가 금 년 80이 되어 두 아들 내외가 "더 연세 드시기 전에 어디 여행 다니고 싶은 곳 다니세요"하며 돈을 주었기에 감사의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그동안 상해를 가보고 싶은 이유는 중국의 옛날 모습과 현대 최고의 문화가 함께 하는 신천지의 모습을 보고 싶었고 또 일제시대 때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조직하고 투쟁한 상해 임시정부도 가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여행을 계획할 때 중요한 몇 가지는 어느 비행기를 타느냐이고 숙소는 어느 정도 수준인가 인데 이번에 대한항공편을 이용해 좋았고 숙소는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할리데이인으로 아주 편하게 지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여행에서도 빨리빨리 문화가 몸에 배어 빨리 더 많이 가보고, 더 많이 사진 찍고, 빨리 밥 먹고 하여 어떤 때는 휴식이 아니라 여행 전쟁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 상해 여행은 패키지 관광이었지만 비행시간도 좋았고 날씨도 영상 10도 정도로 봄 날씨 같았습니다. 아침에도 느긋하게 모였고 중간중간에 자유시간이 많았고 여행사에서 소개하는 쇼핑도 없어 편하게 휴식하며 지냈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한 일행이 10명이라 한 가족 같이 서로 배려하며 대접하여 서로에게 기쁨이 되었고 가이드 분은 여자분으로 연변 교포인데 아주 성실하고 열심히 안내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상해 임시정부에 가보니 조그만 삼 층 목조 건물인데 들러 보면서 우리 선조들이 나라를 찾기 위해 생명의 위협을 당하면서 활동한 모습들이 상상이 되었고 나라 안과 밖에서 독립을 위해 싸운 조상들과 모든 교회들이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신 하나님이 해방시켜 주신 것을 감사했습니다. 지금도 상해에 여행 오는 많은 한국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여행 중에 타고 다녔던 버스인데 좌석이 양쪽에 한 명씩 앉도록 편하게 만들어진 새 버스로 자리에 앉는 순간 중국 말로 "찌 하오 안 츄엔 따이" 하는 소리가 계속 나옵니다. 버스에 탄 모든 사람들이 안전 벨트를 맬 때까지 계속 소리를 내는데 버스 탈 때마다 계속 들려 아마 하루에 100번 이상 들었던 것 같았습니다. 중간에 안전 벨트를 풀면 다시 소리가 나서 얼마나 신경이 쓰이는지 버스 탈 때마다 "찌 하오 안 츄엔 따이"하면 "알았다 맬게" 하여 모두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안전 벨트 매 주세요"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예수님이 "너 내가 준 안전 벨트 매고 있지? 왜 안전 벨트 안 매냐 빨리 매라"하는 소리를 듣고 있는가 하며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수님이 주신 안전 벨트는 나에게 주신 "레마"의 말씀이십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나의)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나의)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 하나니"하십니다.
사람이 만든 안전 벨트는 안전을 지켜 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안전 벨트(말씀)는 영혼과 육신을 영원히 천국까지 안전히 지켜 주십니다. 하나님이 "너희는 내가 준 안전 벨트를 매라"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영안의 귀가 열리기를 기도하십시다. 영과 육이 힐링 받는 감사의 여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뇌를 기분 좋게 해주는 낱말 퀴즈> * 지난주 정답=(고추가루 / 회전목마)
노란색 칸에 들어갈 단어를 맞춰보세요. 정답은 다음 주 컬럼에 기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