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명 목사(나누리선교회장)
우리 부부는 지난 26일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큰아들 부부에게 하나님이 딸아기를 주셔서 우리가 진짜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요즘은 코로나 관계로 부모 외에는 아기를 볼 수가 없고 한 달 뒤에나 만날 수 있다고 해 아쉬움이 깊습니다. 그래도 아들이 계속 사진을 보내주어 기쁨과 즐거운 나날입니다.
지난 주간에 브라질에서 온 성도들과 점심을 하던 중 한 분이 나에게 “목사님, 손녀 아기가 마치 증손녀 같네요” 하자 모두 들 “참 그렇네요. 목사님이 79세에 얻은 손녀딸이니 증손녀이지요”하여 한바탕 웃었습니다. 요새는 장수하는 시대라 80세쯤 되면 손자 손녀들이 결혼을 하고 이 아이들이 또 결혼하여 아이를 낳아 증손 자녀들이 생기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나는 큰아들보다 먼저 결혼해서 미국에서 사는 둘째 아들이 결혼한 지 25년이 넘어도 아이가 없고 큰아들도 결혼한 지 10년이 넘어도 아이가 없자 “하나님이 우리에게는 후손을 안 주시는구나. 하나님 뜻대로 해주세요”하며 기도를 하는 둥 마는 둥 했는데 큰아들 부부가 “하나님이 아기 주신다고 하셨어요”하는 말을 들을 때마다 그저 건성으로 “그래 기도하자 때가 되면 주시겠지 만일 안 주시면 입양해도 된다”하며 위로 하곤 했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손녀를 주셨으니 놀랍고, 기쁘고, 제대로 기도하지 못해 하나님 아버지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오히려 주위 분들이 하나님께 안타까운 마음으로 중보기도 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거기다가 우리는 아들만 둘이라 딸이 있으면 했는데 손녀를 주셔서 더욱더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리 큰 며느리가 아기를 가졌을 때 어느 권사님이 나에게 “목사님 큰 아드님에게 꼭 아기 달라고 매일 밤 기도 하는데 어제는 큰 아드님을 위해 기도 중에 눈물이 나왔어요”하는 소리를 듣는 순간 내 마음에 “권사님 중보기도가 응답 되겠구나”하는 확신이 들어왔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그동안 기도 할 때 눈물이 나오면 바로 응답이 되는 걸 매번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며칠 후 큰며느리가 “아버지 저 임신했데요”하는 소리를 듣고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하나님이 내가 기도 안 하니까 권사님을 통해서 중보기도 하게 하셨으니 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할렐루야!
아들 부부가 “아기 이름을 유하라고 지었어요. 치료하는 강입니다.”할 때 나는 “유하,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뜻도 되네. 아주 잘 지었네” 하였습니다. 며느리가 “제가 간사로 봉사하는 독수리 제자학교 간사들이 베이비 샤워에서 다니엘 12장 3절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하신 말씀을 주어서 태명을 반짝이로 지었어요” 할 때 나는 하나님께 앞으로 손녀 유하가 하나님 아버지와 동행하면서 예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많은 사람의 영혼을 치료하는 아기가 되기를 간구와 감사드리며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뇌를 기분 좋게 해주는 낱말 퀴즈> * 지난주 정답=(만장일치 / 바늘방석)
노란색 칸에 들어갈 단어를 맞춰보세요. 정답은 다음 주 컬럼에 기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