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하나님, 성전건축의 길을 열어주세요”
2024/05/17 04:40 입력  |  조회수 :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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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목사(브라질선교교회 담임)

 

 유권사님, 브라질에 온 지 열흘이 되는 데도 시차가 사람을 괴롭게 합니다. 예배당 부지에 꽃과 나무들을 가꾸는 뜰은 너무 무성해서 호랑이가 나올 정도라며 여선교회 회원들이 화단을 군인머리처럼 짧고 단정하게 해놨습니다.

 저희가 한국에서 브라질로 오는 날 올 1월에 봉헌예배를 드린 신성교회(박종래, 최임선 목사 내외) 새예배당에서 제 대학동창들이 쌍으로 모였습니다. 박지현 장로님 내외에게 거기서 오늘 모임이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60년이 넘은 당신들의 결혼사진을 올려주셨습니다. 구십일세 노인 장로님의 젊은 시절 우리가 오늘 모이는 교회에서 결혼사진입니다. 그 지역 전체가 재개발이 되어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없으나 북에서 피난 내려와서 정착한 박장로님 내외의 모교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신성교회(새싹교회)에서 각성한 성전건축의 꿈

 새싹교회로 시작한 교회, 굴레방다리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아이들에게 유치원 교육을 가르쳤던 교회가, 마포지역 재개발로 아파트 숲속 종교부지에 새로 지어 봉헌하며 지역선교를 담당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유권사님, 브라질선교교회의 뒤로 미뤄둔 신축 예배당을 은퇴 전에 지어 후임자에게 물려주고 떠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졌습니다. 교회부지인 뒤뜰을 깨끗하게 정리해서 목사의 귀환을 축하하는 서프라이즈를 만들어준 교인들이 고마웠지만 본래 그곳은 교회 지을 장소라는 각성이 되었습니다. 그 땅에 꽃씨를 뿌리고, 바나나를 따면서도, 뽕나무와 무화과를 심으면서도 “주님 여기는 성소자리입니다. 현지인들까지 수용할 수 있는 예배당을 주세요”라고 기도하면서 지낸지 여러 해가 흘렀습니다.

 한국에서 신학대학 최고학년이 된 또니(정민선)를 만나서 “포어 안 잊어버렸냐?” “포어로 설교하고 성찬을 베푸는 꿈도 안 잊어버렸지!” “졸업하고 곧장 달려와야 목사님 은퇴하고 고향에 간다.”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내년에 대학원에 들어가서 학위를 한 후 수련선교사로 브라질에 돌아와 부지런히 담임전도사로 사역을 하게 되면 다음해에 연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게 될 것입니다. 지금 예배드리는 예배실과 사택건물, 그리고 포어에 능숙한 또니가 와서 현지인교회를 일구려면 새 예배당을 짓고 은퇴를 해야 할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후임자에게 인수인계 목록에 새성전

 “주님, 제 목회 인생에 예배당 건축은 없나요” 하고 기도하면서 상황이 어려워 잠시 접어두었던 건축의 꿈이 되살아났습니다.

 아래에서 보면 2층, 큰 길에서 보면 일층 건물 딸린 교회 부지를 매입하고 예배실과 교육실과 사택으로 사용하면서 “우리 힘으로 신축 예배당을 건축할 수 있을까?”하며 지낸 지가 몇 해 흘렀습니다. 코로나가 훅 지나면서는 더 절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간절히 바라기는 몇 년 안 남은 은퇴 전에, 후임자가 오기 전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길이 열려 현지인선교를 위한 예배당 신축까지 감당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은퇴찬하예배를 드리고 부모님 곁으로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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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작성자명 님ㅣ2024.05.22 07:52:02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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