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목사(브라질선교교회 담임)

 우리교회는 요즘 헌신예배 시즌입니다. 오늘은 임원헌신예배이고 다음주일은 여선교회 헌신예배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준비 되는대로 선교부, 교육부, 사회봉사부, 재정부 헌신예배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 주제에 맞추어 일사분란하게

 우리 교회 금년 주제인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엡2:14절)”라는 큰 목표를 어떻게 함께 이뤄나갈 수 있을까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서 선교부는 교육부는 사회봉사부는 어떤 일들로 이 주제에 교우들과 함께 접근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면 참 좋겠습니다. 예수님, 화평, 우리라는 단어가 키워드입니다. 이 주제에 맞춰서 각 부의 프로그램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이 주제에 함께 접근하기 위해서 선교부에서는 낙심해서 쉬는 교인들을 초대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한다든지, 교육부에서는 아이들의 심리상담을 정례화해서 “상담 befer & after”를 통해서 성장기 아이들에게 평화학습을 이어간다든지, 재정부에서는 재정의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이뤄서 교회가 실질적인 자립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일, 재정의 균형 있는 지출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봉사부는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봉사하며 교회의 존재가치를 세워갈 수 있겠는가를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교회가 지역사회와 지역사회에 속한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무슨 봉사를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그런 프로젝트가 채택이 되면 여선교회 차원에서 어떻게 협조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반대로 여선교회가 세운 좋은 프로젝트가 있으면 각 부서에서는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를 유기적으로 협력해서 나는 죽고, 우리부서는 숨고 예수 그리스도께만 영광돌리도록 해야 한다는 게 목사의 생각입니다. 이런 계기가 각 부서의 헌신예배이고 거기서 발표되는 계획에 우리는 무엇을 함께 도와서 선을 이룰 수 있을까 하고 결단하는 예배입니다.

 각각의 부서가 협력해서 일치를

 이런 생각을 공유하게 된다면 헌신예배의 사회자도, 기도하는 분도, 말씀을 전하는 목사도, 그리고 선곡하는 특송도 다 거기에 초점이 맞춰질 것입니다. 성도들도 그런 예배정신에 충만해져서 은혜를 받게 될 것입니다. 특별히 막강 여선교회와 교육부에 부탁하고 싶은 것은 브라질과 파라과이 접경의 인디오들이 모이는 ‘아까라흐미교회’와 ‘아로죠과수 빌리꼬교회’의 열악한 모습이 눈에 선히 보여서 말인데요, 한번 지원방안을 마련해 봤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교육부에서는 100여 아이들에게 뭔가 나누는 방안을 찾아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