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복 목사
헬렌 켈러의 행복 명언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행복의 한쪽 문이 닫힐 때, 다른 한쪽 문은 열린다. 하지만 우리는 그 닫힌 문만 오래 바라보느라 우리에게 열린 다른 문은 보지 못한다.” 이 말이 얼마나 우리에게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헬렌 켈러(1880-1968)는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언어장애인의 삼중고를 극복한 빛의 천사였습니다. 헬렌 켈러는 태어난 지 18개월 되었을 때 열병을 앓고 시력과 청력을 상실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작가, 교육자이자 사회주의 운동가이기도 합니다. 그녀는 인문계 학사 학위를 받은 세계 최초의 시각, 청각 중복 장애인입니다. 그런 헬렌 켈러가 이런 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한쪽 문이 닫힐 때 다른 한쪽 문은 열린다”
여러분에게 질문합니다. 여러분이 열고 들어가고자 했던 문이 닫혔습니까? 그렇다면 헬렌 켈러가 말한 이 말을 기억해 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잊지도 마십시다. 우리가 왜 잊지 말아야 할까요? 그것은 우리의 상황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다고 하더라도 또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 사도행전 16장에 보면 사도바울이 아시아에 가서 말씀을 전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이것을 허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밤에 환산을 통해 마게도냐 사람이 바울에게 손짓하며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하는 것을 봅니다. 그때 바울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사도행전 16장 10절입니다.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무엇을 말씀하고 있습니까? 바울은 아시아로 가서 복음 전하는 것을 계획 세웠지만, 하나님은 그 문을 닫으셨습니다. 그리고는 마게도냐로 가는 문을 여셨습니다. 우리는 이해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십니다. 가고자 하는 문이 닫힌 것 같아서 좌절하고 절망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른 문을 열고 그리로 들어가라고 하십니다.
저의 간증을 하겠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담임목사 자리를 찾았으며 이를 위해 몇 개월 동안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산 기도를 다녔습니다. 낮에는 부목사로 사역을 감당하고 밤이면 기도원으로 올라가 밤새도록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아슬아슬하게 담임목사 자리가 안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를 7-8회, 마지막 2명까지 올라갔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안 되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 미리 담임목사를 정해놓고 청빙과정을 거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여기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었다고 봅니다. 안 열리는 길을 자꾸 쳐다보지 말고 나를 위한 목회의 길은 브라질이었다는 사실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마음의 아픔과 절망이 많았지만, 하나님이 원하지 않은 길이다 보니 닫힌 것입니다. 하나님이 열어 놓으신 문을 보지 못하고 그 길만 가려고 했던 것입니다. 브라질로 가기로 결정하고 나서야 하나님이 열어 놓으신 문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떤 문을 두드리다가 그 문이 닫혀 버리면 절망스러운 모습으로 그 문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헬렌 켈러의 말처럼 우리는 그 닫힌 문만 오래 바라보느라 우리에게 열린 다른 문은 보지 못합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닫힌 문을 바라보면서 소비합니다. 우리가 세워 놓았던 계획들이 내 마음대로 풀리지 않을 때 의아해하면서 낙심에 빠집니다. 그러나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살다 보면 우리 바로 앞에서 문이 꽝하고 닫힐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에는 반드시 열려야 하는 문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그 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닫혔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내 앞에서 닫힌 그 문이 우리가 모르는 재앙으로 인도하는 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내가 당장은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그 문을 내 앞에서 닫아 버리시는 것입니다. 주님이 가지 못하게 막는 문은 나에게 좋지 않은 길이거나, 다른 사람이 가야 할 길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우리 앞에서 문을 닫았다는 것은 의도적일 수도 있습니다. 재앙의 길로 가게 하지 않으시려는 하나님의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 앞에서 문을 닫는 것은 우리로 좌절하게 하심이 아닙니다. 그것은 다른 문으로 우리를 인도하시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모든 문을 다 닫아 놓으시고 자녀들이 어려움을 당하도록 하지 않으십니다.
잠언 16장 9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예, 우리는 이런저런 계획을 잘 세워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의 발걸음은 하나님이 인도하는 대로 가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길을 가기를 원했지만, 하나님은 “네가 갈 길은 그곳이 아니라 이곳이다”라고 하면서 그 길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왜요? 우리가 계획을 세운 것보다 하나님이 가라고 하는 그 길이 더 좋은 길이고 우리가 그 길을 가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문이 닫혔나요? 또한 잘 가고 있는데 문이 닫히고 막혔습니까? 이때 우리는 하나님이 다른 좋은 문을 열고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조금만 기다리고 바라보면 우리와 차원이 다른 문을 열어주십니다. 그 문이 우리가 들어가야 하는 문인 것입니다. 우리에게 기쁨과 즐거움이요 행복이 열리는 문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좌절과 절망이 아니라 주님이 열어주는 그 문을 기다리면서 문이 열리면 그 문으로 들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문이 닫혀 있습니까? 절망하지 말고 여러분에게 또 다른 문이 열려 있습니다. 닫혀 있는 문을 바라보면서 좌절하지 마시고 여러분에게 열리는 그 문으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자꾸 문이 닫혔다면 열린 문을 찾으시고 그 문으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그곳이 바로 여러분을 위하여 하나님이 준비하신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문입니다. 아멘!
(YouTube : 강성복목사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