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칼럼)“예배의 목마름”
2020/12/18 00:00 입력  |  조회수 :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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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명 목사(나누리나누리선교회장)
 
다시 코로나 바이러스19로 인해 예배 인원이 교회 좌석의 20%로 통제되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는 비대면 예배를 드리도록 하고 있다. 아마 한국 기독교 역사상 가장 큰 위기가 시작되고 있는 것 같다. 하나님을 믿는 교회들이 가장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은 예배드리는 일인데 예배를 못 드리게 하면 믿음이 어린 사람들은 하나님을 떠나게 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큰 걱정은 우리 어린 자녀들이 믿음을 지켜나가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부모가 가정예배를 항상 드려 믿음을 갖게 해야 한다.
 디모데후서 3장 1절~5절 말씀은 말세에 당하는 모습인데 지금 세계에서 가장 예수님을 잘 믿는다는 한국교회에서 이 모습을 보고 있다 “1)말세에 어려운 때가 있으리라는 것을 잊지 마시오. 2)그때에는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며 뽐내고 교만하고 하나님을 모독하고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감사 할 줄도 모르고 거룩하지도 않으며 3)사랑이 없고 용서하지 않고 남을 헐뜯고 자제하지 못하며 사납고 선한 것을 싫어하고 4)배반하고 조급하며 거만하고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고 5)겉으로는 신앙심이 있는 듯이 보이지만 그 능력은 거부할 것입니다. 그대는 이런 사람들과 같이 되지 마시오.” 지금 이러한 모습에서 “나는 아니요”하며 나올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우리는 이 말씀을 읽으면서 나를 비추어 보며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개하며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해야 한다.
 어느 기자가 쓴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 글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지금 만신창이 상태인 한국 교회가 잃어버린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님이 함께 해주신다는 임재 의식’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북한의 지하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하다 탈북한 한 여성 신앙인의 말을 거기에 소개했다 “북한에서 믿음 생활을 하다보면 하루도 성령님의 역사를 느끼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해주신다는 임재의식이 없다면 죽음의 땅과 같은 그곳에서 도저히 믿음을 유지해 나갈 수 없습니다.”
 너무나 절실한 이야기 아닌가. 예수님을 믿다가 들켰다하면 바로 사형을 당하는 그 곳에서 어떻게 신앙생활을 유지 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어느 때나 어디서나 함께 해주시는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하기 때문 아니겠는가.
 그랬던 그 분이 종교의 자유를 누리려고 한국에 왔는데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한국에 오니 오늘 역사하시는 성령의 역사, 생생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괴롭습니다.”라고 하였다.
 나는 이 글을 보고 목사로서 부끄러웠다. 제대로 된 예배 처소도, 예배 형식도 아무것도 없는 북한 지하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임재와 강권적으로 역사하시는 성력의 일하심을 느끼며 살았는데, 막상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 온 한국 교회에서는 겉모습은 멀쩡하고 갖출 것은 다 갖췄는데 하나님의 임재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는 그의 괴로워하는 간증을 읽으며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그럼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목마름의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예배의 목마름을 갖는 것이다. 예배를 기다리는 마음이 매일 매일 나를 감싸야 한다. 주일 예배 드린 후 수요일 예배를 드리는 준비, 수요예배를 드린 후, 금요 기도회를 준비하는 마음이 내 삶을 이끌어 가야한다. 그리고 위기를 맞을 때는 새벽기도에 나와 엎드려야 한다. 이일을 위해 내가 돈을 벌고 먹고 마시고 해야 한다.
‘내려놓음’이라는 책을 쓴 이용규 선교사가 2005년 몽골 베르흐 지역의 예배 처소에서 예배드리던 중에 일어난 일이 쓰여 있다. 벌러르라는 자매가 예배 시간에 땀으로 뒤범벅이 되어 교회에 들어왔다. 그녀는 기도를 통해 몇 달 전에 듣지 못하던 귀가 열린 자매이다. 예배 몇 시간 전에 그 집의 전 재산인 황소를 잃어버려서 소를 찾으러 뛰어다니다가 예배 시간이 임박한 것을 알고 소를 내버려두고 예배를 드리려고 들판을 가로질러 달려온 것이다. 그때 이용규 선교사는 하나님께 “그녀가 소가 아닌 예배를 택한 그 믿음의 결단을 부끄럽게 하지 말아 달라고 그 자매가 소를 다시 찾을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시며, 무엇을 원하시는지 분명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이 자기 힘을 의지하다가 안 되면 자신의 실패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다가 실패 한다면 하나님의 명예에 먹칠하는 것이라고 선포하고 기도 했다. 예배를 마치자마자 밖에서 소 울음소리가 들려 왔다. 잃었던 소가 집이 아닌 예배 처소를 먼저 찾아온 것이다. 소가 아닌 예배의 기쁨을 선택한 소녀는 예배와 소, 두 가지를 함께 얻었다. 먼저 믿은 우리 중에서 소 대신 예배를 택하는 믿음이 나에게 있는지 자신에게 묻고 선택해야 될 순간에 먼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목마름을 주시기를 기도하며 몸으로 나아가자.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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