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 해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될 것이다. 펜데믹이 전 세계 모든 사람의 삶의 구석구석을 강타하여 소중한 일상을 잃어버리게 했고, 극심한 고립감 두려움 우울증 등으로 많은 이들의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목회자는 이중적인 심리적 압박을 느낀다. 교회의 목회자와 리더로서, 재해로 어려움을 당하는 이들을 돌보아야 한다는 역할이다.
 1. 목회자의 정신 건강
 목회자의 정신 건강은 교회에서 이러한 펜데믹 때에는 매우 중요하다. 목회자의 내면 상태를 드러내거나, 솔직하게 말하지 못함으로 목회가 부담으로, 자신감의 결여 등으로 나타난다. 코로나 이후, 마음이 괴롭거나 화가 나고 짜증이 늘었으며 의욕이 상실하지는 않는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목회자의 마음이 평강이 있고, 위로부터 오는 성령의 위로가 있어야 교회 안에 역기능을 해결할 수 있다. 동시에 마음속에 있는 감정을 말 할 수 있는 동료와 온라인으로 하는 예배 준비에서 오는 기술적인 스트레스를 잘 극복해야 한다. 그렇치 않으면 교우들을 지속적으로 목회적 돌봄이 불가능하다.
 2. 목회적 돌봄
 이것에 대한 정의는 목자가 양을 돌보는 것과 같이 양들의 안전을 지키며, 양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어버이같은 목자의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예배와 기도회, 성경공부와 심방 등 목회 전반에 나타난다. 허나 목회상담은 시간 장소 상담의 횟수 등을 설정하고 과학적이고 훈련되고 조직화된 분야이다. 이때에 목회자 자신으로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교우들에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
 3. 코로나19와 교회의 목회적 돌봄
 인간은 지속적인 스트레스 상황이 오랜 기간동안 되면,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인간의 인내심에 한계가 오고 2, 3차 유행을 겪으면서 불안 두려움은 사그라지지 않는다. 최근들어 연로한 교인들이 뇌 질환이나, 심장 질환 또는 과민성 대장 증상 등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교우들은 대부분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모두 전염병에 대한 불안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러한 펜데믹 때에 목회자와 교회가 그들의 삶과 죽음에 대해 신앙적 목적과 의미를 불어 넣어야 할 사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