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섭의 어원칼럼)Labirinto(미궁, 미로)의 어원
2020/07/16 22:09 입력  |  조회수 :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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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섭 집사(한포사전 저자)
 
어떤 사건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할 때 흔히 ‘미궁(迷宮)에 빠졌다’라고 합니다. 쉽게 빠져나오기 어려운 길은 ‘미로(迷路)’라 하고 포어론 ‘라비링또(labirinto)’라 합니다. 영어에선 ‘레버린스(labyrinth)’로 발음합니다. 이는 그리스어 (라비린토스, labyrintos)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labirinto(미궁, 미로)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크레타 섬의 미궁’입니다. 크레타 섬의 미노스 왕이 괴물 ‘미노타우로(Minotauro)’를 가두기 위해 지었습니다. 이 괴물은 자신의 아내인 왕비 ‘파시파에(Pasiphae)’가 황소와 관계를 맺어 태어난 반인반우(반은 사람 반은 소)의 모습이었습니다. 괴물로 태어났지만 왕은 차마 죽일 수가 없어 고심 끝에 도저히 달아날 수 없는 궁궐을 지어 괴물을 그 속에 가두었는데 이 궁궐의 이름이 라비링또(Labirinto)였습니다. 미궁, 미로란 의미를 지니게 된 배경입니다. 당시 미노스 왕은 매년 종속국인 아테네에 7명의 소년과 7명의 소녀를 제물로 바치라고 하였습니다. 왕은 그들을 Labirinto 미궁에 집어 넣었는데, 이 궁 속을 헤메다가 결국에는 괴물 미노타우로에게 잡아 먹히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아테네의 테세우스(Theseus)라는 왕자가 죄없는 소년 소녀들이 억울하게 죽어야 한다는 사실에 분노합니다. 그는 제물이 된 7명의 소년 중에 끼어 크레타 섬에 가서 괴물을 없애겠다고 나섭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괴물을 물리쳤다해도 일단 미궁에 들어가면 다시 빠져나올 방법이 없어 그 안에서 꼼짝없이 죽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테세우스의 고민을 풀어준 사람은 뜻밖의 크레타 섬의 왕녀 ‘아리아드네(Ariadne)’였습니다. 테세우스의 늠름한 모습을 보고 첫 눈에 반해버린 그녀는 그에게 칼 한 자루와 실타래를 몰래 제공해 주었습니다. 실타래를 풀며 미궁으로 들어간 테세우스는 괴물 미노타우로(미노스의 소, touro:황소)를 죽인 다음 실을 되감으며 미궁에서 무사히 빠져 나왔습니다. 그 후 ‘아리아드네의 실’은 어려운 문제를 푸는 ‘실마리’라는 말이 되었습니다. 인신제사와 우상숭배가 투영된 어휘들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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