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시냇가)가정 규례(신21:10-23)
2020/05/14 20:41 입력  |  조회수 : 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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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평 목사(서울기독대학교 총장, 한국 예수사랑교회 담임)
 
오늘은 가정의 달인 둘째 주일입니다. 우리는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이 지구의 기초인 가정의 규례에 대하여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영어에서 가장 아름다운 세 개의 단어가 있는데 1)heaven(천국), 2)mother(어머니), 3)home(가정)입니다. 가정이란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은 사람들이 그 사랑을 교환하는 삶의 현장입니다. 그 때문에 칼빈은 진정한 의미에서 가정은 교회라고 했습니다. 우리들은 누구나 세상에서 가정보다 더 귀중한 처소가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가정을 너무 소홀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가정에 대하여는 너무 소홀하게 대하고, 더 무례하게 굴고 이기적이고 함부로 행동하는 경우가 있으나 밖에서는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게 하고 인격적으로 대하면서도, 가정에 와서는 서로에 대해 너무 함부로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정은 인류의 마지노선(Line)입니다. 가정이 무너질 때 인류는 멸망합니다. 이제 오늘은 가정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교훈을 생각해보고 함께 은혜받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가정 안에서 남편과 아내를 위한 규례를 생각해보겠습니다.
 우리는 가정 안에서 누구나 아내를 맞이할 때, 인품과 성품 즉 내적 미를 보는 것이, 성공적인 결혼 생활의 비결입니다. 우리 다 함께 잠언 31장 30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아멘! 본문을 보면 포로 중에 아름다운 여자를 보고 아내를 삼았다가 후에 그에게 실망하게 되면, “그의 마음대로 가게 하라”고 하였는데, 이는 신명기 24장 1절의 아내로부터 수치 되는 일이 발견될 경우에 한해서 이혼 증서를 써주어 가게 하라는 이스라엘 여인에 대한 이혼법에 비해 훨씬 자유로운 규정입니다. 아무튼 ‘그의 마음대로 가게 하라’는 말의 현대적인 의미는 바로 이혼입니다. 그러면 왜 이스라엘 남자들이 그렇게 연연했던 여인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지 못하고 이혼하게 되었습니까? 그 이유는 본문 11절에 보면 남자가 여자의 외모에만 관심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이 현상은 오늘날 젊은이들이 배우자의 외적인 조건에만 관심을 두는 것과 같습니다. 참으로 배우자의 아름다움이나, 소유나, 지위에만 집착하게 되면 그 결혼은 오래 지속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행복한 결혼 생활은 미적 감각이나, 소유나, 지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격과 성품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진실로 우리는 본래 죄의 포로 된 자로서 영원히 죄의 종노릇하며 그 아래서 신음할 수밖에 없었으나, 우리의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죄의 종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당신의 신부로 삼아 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된 것은 우리가 미와 부와 지위와 능력이나 어떤 공로가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우리의 신랑이신 그리스도를 만나기 이전의 추하고 더러운 옛 사람의 모습을 벗어버리고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거기에 걸맞는 새사람의 모습으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가정 안에서 맏아들의 상속권에 관한 규례를 생각해보겠습니다.
 맏아들이란 첫째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맏이”라고 할 때는 하나가 아니고 여럿이라는 말입니다. 분명히 하나님 아들은 예수님 한 분뿐입니다. 그런데 맏아들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맏아들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왜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으로 하여금 자기의 많은 형제를 만들어 많은 아들을 영광의 자리 즉 구원으로, 천국으로 들어오게 하고자 하신 의도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어떻게 영광으로 인도하느냐 하면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으로 말미암아 영광에 들어오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맏아들로 이 세상에 오신 이유가 답변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형제가 될 자기 백성들을 당신의 죽음으로서 즉 십자가로 만들어낸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유업을 잇도록 하나님께서 세상으로부터 다른 사람보다 먼저 불러주신 즉 먼저 구별해주신 하나님의 아들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맏형이 동생들의 모든 것을 돌보며 부족한 것을 나누어 주듯이 우리가 받은 장자의 축복으로 하나님의 차자와 같은 세상 사람들을 돌아보고 그들의 부족한 것을 채우며 더욱 많은 헌신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장자로서 나 자신을 위한 욕심을 버리고 세상을 돌본다면 하나님께서는 기쁜 마음으로 우리를 축복하실 것입니다. 마치 부모가 우애 좋은 형제를 바라보며 기뻐하듯이 말입니다. 이처럼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우리에게 주어진 질서를 지키고 자기에게 주어진 임무를 다할 때 우리가 속한 가정과 교회와 국가 사회는 더욱 아름다워지고, 복되고, 행복하게 될 것임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불효자에 대한 규례를 생각해보겠습니다.
 먼저 부모의 권위는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하나님을 대리하는 대리적 권위입니다. 본문 18절에서 21절을 보면, 충격적인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에게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부모의 말을 순종치도 않고 징책 하여도 듣지 않거든, 부모가 그를 잡아가지고 성읍 장로들에게로 가서 그의 패륜을 고하고 성읍의 모든 사람들은 그를 돌로 쳐죽이라”고 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식이 패역하고 방탕한 자라고 해서 부모가 성읍 장로들에게 일러바치는 것도 그렇고, 또 극형을 내리는 것도 우리의 상식에 반하는 충격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정에서의 부모의 권위는 반드시 회복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부모의 권위는 비단 가정의 질서 문제일 뿐 아니라 국가 사회의 문제이며 궁극적으로 신앙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불순종하도록 방치하는 것은 가정과 직장과 사업과 국가 사회를 망치고 더 나아가서 하나님께 대한 신앙도 팽개치도록 방치하는 것과 같습니다. 분별없는 애정이 자녀를 망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엄격하게 부모의 권위를 세우고 그것에 순종하는 틀 속에서 자녀들을 양육하여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모의 권위는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것입니다. 함부로 포기해서도 안 되고 남용해서도 안 되는 하나님을 대리하는 대리적 권위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부모에게 효도 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의 자녀들도 그대로 배울 것을 명심하여 부모님 사랑하기를 최선을 다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모와 자식, 남편과 아내 그리고 형제와 자매를 하나님이 주신 분복으로 알고 사랑하고 귀중히 여겨야 합니다. 그래서 가정준칙과 오늘날 대부분의 국가들은 ‘상속법’을 세밀히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규례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말씀하고 계시는지 깨닫고 실천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가정을 아름답고 평안하고 복되게 가꾸어 나가기 위해서 부모와 자식, 부부 그리고 형제자매를 사랑하기에 최선을 다하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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