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기간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기를 기다리는 지금, 우리의 마음은 어떤가요? 정말 주님이 빨리 오시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대림절을 맞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마지막에 부분인 22장 20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이 말씀은 초대 교회의 예배 의식에서 자주 사용되던 기도로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하나님의 백성들의 간절한 소망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아람어로 “마라나타”라고 합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소망과 모든 인간사를 주관하시는 그리스도의 주권에 대한 고백을 나타내고 있는 말입니다.
 “마라나타”라고 고백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바로 신앙적으로 준비가 잘 된 사람들의 고백이라고요. 그러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마라나타”라고 외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주님, 지금 오시면 안 됩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십시오. 아직은 아닙니다.”라고 외칠 것입니다.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오늘 이 시간 우리도 주님이 오시기를 간절히 기다리면서 이렇게 고백할 수 있을까요? “마라나타”“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성경에 보면 우리 주님이 언제 오신다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까? 그 때를 알고 계신 분 있으신가요? 정확한 때는 우리가 모릅니다. 그러나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주의 날이 밤에 도적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 그래서 어떻게 하라고요? “깨어 있으라. 준비하라”고요. 왜 그렇습니까? 데살로니가 전서 5장 3절입니다.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 저는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오싹함을 느낍니다. 우리는 너무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말하면서 지금 이 세대에서 너무 무감각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때가 마지막이 되는 때라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세례요한은 요단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였습니다. 동일한 말씀이 마태복음 3장 2절에 나오는데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그리고 누가복음 3장 4절에 나오는 말씀이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실제적으로 우리가 걸어가는 그 길을 예비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영적인 상태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에 우리의 마음에 주님이 들어가 활동할 수 있도록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 길을 평탄하게 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서야 누가복음 3장 6절의 말씀대로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그래서 세례요한이 누가복음 3장 8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결국 회개하고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때 세례요한의 말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을 볼까요? 누가복음 3장 10절입니다. “무리가 물어 가로되 그러하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예, 이렇게 반응이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들으면 그 말씀을 듣고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하여야 합니까? 우리는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 여기까지 온 사람들은 주의 길을 곧게 하고 주의 길을 예비한 사람들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림절은 바로 이런 사람으로 우리가 거듭나고 이런 고백을 하면서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하여야 합니까?”라는 질문이 나오면 그 사람은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우리가 주의 길을 예비한다는 것은 주님이 나의 마음에 들어와 나의 주님이 되도록 나의 마음과 영적인 상태를 좋은 밭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주의 길을 예비 하는 사람은 회개하는 사람입니다.
 사도행전 3장 19절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대림절 기간에 더욱 회개하면서 “그럼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진심으로 질문하면서 주의 길을 잘 준비하고 예비하십시다. 그리하여 다시 오실 주님이 우리의 마음속에 임하여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때 하나님의 구원을 볼 것이요 주님에게로부터 오는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