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칼럼)
2019/10/03 21:32 입력  |  조회수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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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 교회 전면사진.jpg
고현묵 목사(신광침례교회 담임)
 
요한복음 2장에 예수님께서 성전을 청결하게 하신 사건이 나옵니다. 
 마태, 마가, 누가는 그 일이 예수님의 공생애 마지막 시기에 있었던 일로 기록을 했는데, 그와는 달리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공생 초기에 있었던 일로 소개를 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학자들은 당시 부패했던 성전을 청결케 하는 그 일이 너무나 중요했기 때문에 사역 초기와 말기에 각각 한 차례씩, 모두 두 번을 하셨다고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일이 언제, 그리고 몇 차례 있었느냐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왜 그렇게 하셨는가 하는 것에 있습니다. 우리와 똑같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와 동일한 감정과 인간적인 한계를 지니셨던 예수님께서 그런 과격한 행동과 말을 하시며 성전에서 장사하던 사람들을 내쫓으셨을 때의 표정과 모습, 말의 억양과 톤은 어땠을까요?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그런 충격적이고 생소한 모습을 보이시기까지 하신 이유와 목적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예수님은 그날 하신 그 과격한 행동과 언사를 통해서 우리가 청소해야 할 대상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사실을 매우 강력하게 어필하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유일한 목적과 이유는 하나님을 섬기며 예배하고 경배하기 위해서입니다. “유일한 목적과 이유”라고 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다른 이유나 동기가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우리가 모여 예배하는 장소를 칭할 때 “예배당” 또는 “예배실” 같은 좋은 표현을 두고 “성전”이라고 하는 것은 이해는 되지만 별로 합당치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구약에서의 성전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바울을 통해서 고전 6:19에서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이라”고 말씀하시며 오늘날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전으로 삼아야 할 대상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려 주셨습니다.  
 고전 6:19의 말씀의 연장에서 2000년 전 예수님께서 성전을 청소하신 사건을 재조명해보면 오늘을 사는 우리가 청결케 해야 할 대상이 바로 우리가 몸담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교회 공동체이며 동시에 우리 자신이라고 교훈하시는 주님의 행위 설교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집인 성전으로서의 우리 자신이라면 과연 그런 나의 마음과 삶에 계시는 주님은 편안하실지 한 번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마태복음 5장 8절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다.  왜냐하면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이기 때문이다.”  
 이틀 후면 또다시 주일입니다. 예배에 참석하여서 죄와 욕심으로, 또는 인간적인 생각들로 더러워진 내 마음이 갈보리 십자가의 피로 청소 되어 있는지, 그래서 내 안에 계신 주님께서 나와 함께 거하시기에 편하신지 어쩐지 살펴보고, 그렇게 우리 각 사람을 기다리시는 주님을 만나는 귀한 복을 누리시기를 진심으로 권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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