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칼럼)“하나님이 웃으시면 되지”
2019/09/26 20:15 입력  |  조회수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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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명 목사(나누리나누리선교회장)
 
나는 샤워를 할 때 찬양을 자주 부른다. 몇 년 전 브라질에 있을 때 새벽기도 준비로 샤워를 하면서 “보혈을 지나 하나님 품으로 보혈을 지나 아버지 품으로 보혈을 지나 하나님 품으로 한걸음씩 나가네”하며 찬양을 부르는데 마음속에 주님의 보혈의 피가 가득 차오르는 것을 느끼며 너무나 가슴이 벅차 나는 “존귀한 주 보혈이 내영을 새롭게 하시네 존귀한 주 보혈이 내영을 새롭게 하네”하며 두 손을 높이 들고 크게 외치는데 갑자기 화장실 문이 확 열리면서 아내가 “여보 조용히 해요”하면서 문을 쾅 닫는 것이다. 나는 그 순간 내 마음속에 화가 치밀어 오르면서 내 입에서는 “사탄 마귀 아니야!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데 방해하는 사탄 마귀” 할 때 내속에서 순간 “더 크게 불러라 찬양을 방해하는 마귀새끼를 물리쳐야한다 더 크게 불러라”하는 충동이 일어났다. 그래서 크게 부르려고 할 때 내 마음속에 다른 조용한 음성이 들려왔다. “너 지금 몇 시냐! 지금 다른 사람들이 잠자고 있는 시간이다. 네 아내는 다른 사람 방해 될까봐 그런 것 아니냐. 조용히 불러도 된다”하는 소리에 나의 마음이 평안을 찾았다. 나는 머리 위로 부어지는 샤워물이 마치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의 기름부음 같이 느껴져 조용히 “감사해요 주님의 사랑 감사해요 주님의 은혜 목소리 높혀 주님을 영원히 찬양해요 나의 전부이신 나의 주님”하며 애기 같은 소리로 조그맣게 속삭이듯 부르니깐 마음속에 하나님이 “네가 나를 웃게 하는 구나”하시는 것 같았다. 나는 샤위를 마치고 나오면서 생각했다. 아내가 분명 나를 보자마자 “여보 사람들이 자고 있는데 그렇게 큰소리로 찬양하면 어떻게 해요” 할 것이다. 그런데 아내가 아무 말 없이 조용하다. 나는 아내에게 늘 새벽에 하는 인사 “꼬꼬닭 잘잤냐”했더니 아내도 “잘잤다 오버”하는 것이다. 나는 속으로 “이게 뭐야 한바탕 할 줄 알았더니”하며 피식 웃었다. 하나님의 은혜가 나에게 내려올 때 아내에게도 함께 내려 온 것 같다.
 나는 가끔 아내와 TV를 보고 있다가 화장실에 갈 때 “화장실 간다”하며 비행기나 새가 나르는 것처럼 두 팔을 벌리고 몸을 구부리며 간다. 그러면 아내는 배꼽을 잡고 웃으면서 “아마 사람들에게 당신이 하는 모습을 이야기하면 모두 믿지 않을껄”하면 나는 “괜찮아! 하나님이 웃으시면 되지” 한다.
 창18장 10절에 보면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네 아내 사라에게 내년에 아들을 낳게 해주리라”하시니깐 장막문에서 듣고 있던 사라가 “내가 늙고 생리가 끊어졌는데 무슨 아기”를 하면서 웃었다. 그때 하나님이 “사라야 왜 웃냐”하시자 놀라며 “안 웃었습니다” 할 때 하나님이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하셨다.(창18:10--15) 얼마나 재미있는 장면인가.
 어느 믿음이 좋은 부인이 남편이 교회를 안 나와 금식하고 통곡하고 기도해도 응답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새벽기도회에 나가는데 남편 신발이 눈에 띄기에 남편 신발을 갖고 교회에 나왔다. 예배가 끝나고 모두 돌아간 뒤에 부인이 강단 앞에 나와 남편 신발을 강단에 놓고 하나님께 “남편 구두가 먼저 나왔사오니 주인도 이 구두 따라 나오게 하여 주옵소서”하였더니 그 마음에 “네가 나를 웃기는구나”하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부인이 생각하기도 자기가 한일이 너무 웃기고 창피해 얼굴이 붉어졌는데 다음 주일에 갑자기 남편이 부인을 따라 교회에 나와서는 아주 신앙생활을 잘하게 되었다고 한다.
 성경 사무엘하 6장 20절에 보면 다윗 왕이 하나님의 법궤를 다윗성으로 모셔 오면서 너무 좋아 덩실덩실 다리를 들며 춤을 추는 것을 본 아내 미갈이 “왕이 체신 머리 없게 백성들이 보는데 다리를 들어 하체를 들어냅니까”하며 핀잔하자 다윗 왕이 아내 미갈에게 이르되 “나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그가 네 아버지와 그의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를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하고는 “나는 이보다 더 낮아지고 천하게 보일지라도 여호와가 기뻐하시면 하리라”하였다. 아마 하나님이 다윗의 말과 모습을 보고 웃으셨을 것이다. 
 힘들고 어려운 세상 속에서 부부가 서로 웃기면서 살자. 그러면 하나님도 웃으신다. 하나님은 분명 세상의 어떤 문화 행사와 스포츠, 코미디 보다 가정이, 교회가, 친구들이 서로 웃으면서 유머를 얘기 하면서 사는 것을 더 보기 원하실 것이다. 분명 웃으실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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