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릿시냇가 사진이야기)새봄
2019/08/22 06:32 입력  |  조회수 :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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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만여년 전 땅 속에 고인 뜨거운 용암이
땅거죽을 뚫고 솟아오르며 움푹 패인 자국
지열이 식은 자리에 수 만년동안 풀 나무가
싹트고 자라다 고목이 되어 스러진 분화구

누워있는 고사목 너머로 새 봄의 생명이
연두색 아지랑이가 되어 아른거립니다

땅은 푸른 움을 돋아나게 하고,
씨를 맺는 식물을 그 종류대로 나게 하고,
씨 있는 열매를 맺는 나무를 그 종류대로
돋아나게 하였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
(창세기 1:12)

- Diamond Head Crater, Hawaii -

글ㆍ사진 박태화 장로(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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