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다음에 다른 동네 비옴보에서 사람들이 온다고 해서 또 기다렸는데 그들도 오지 않아서 동네사람들을 시켰더니 그들이 농번기여서 파종을 다하고 나서 일을 시작하기에 일이 늦어졌습니다.
들어갈 때부터 사탄의 방해가 있었는데 오른쪽 종아리와 왼쪽 손가락에 종기가 난 상태로 들어갔는데 치료를 하면 10일내지 20일만에 다시 다른 곳에 2배로 나고, 또 치료를 하면 다른 곳에 또 나고... 반복하기를 70일 동안 15군데가 종기가 나더니 마지막에 완치가 다 되었는데 7일전에 동네에서 돼지를 잡았다고 고기를 주길래 잘먹었습니다. 그런데 돼지고기를 먹으니까 종기가 난 곳이 크게 자리를 잡더니 하룻만에 밤톨만하게 되고, 2틀만에 어린애 주먹만큼으로 커지면서 단단하게 되어서 성을 내어 밤새 아파 잠을 못 자게 될 정도였습니다. 가지고간 치료약도 다 떨어지고 빨리 육지로 나가서 치료를 하려고 배를 알아보니 배가 없어서 4일을 기다렸다가 배를 타고 육지에 나올때는 어른 주먹만큼 커진 상태였습니다.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약국에서 약을 사서 매일 7일간 아침저녁으로 주사를 14번 맞아야 한다고 하여서 간호사를 수소문해서 집에서 주사를 맞았습니다. 처음에 엉덩이에 맞았더니 너무 아파서 쩔쩔매니까 간호사가 팔에다 놓자고 주사바늘을 사오라고 해서 주사바늘을 사서 나머지는 팔(혈관)에다 맞았습니다. 그리고 계속 뜸을 떴더니 종기 부위가 많이 줄고 좋아지고 있습니다. 몸이 조금 회복 되면 다시 섬에 들어가서 일한 사람들 인권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그동안 무정부 상태라 기증한 땅 서류를 못했는데 이번에 추장과 같이 나와서 추장의 Document를 새로 바꾸어서 땅 서류를 가지고 Ministro da Jusdisa에 갔더니 서류를 검토하더니 바로 철 도장을 찍고 그 위에 싸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본으로 3장을 만들고 사본에도 철 도장을 찍었습니다. 사본 1장은 추장에게 주고 1장은 Formosa섬 행정관에게 갖다 주면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원본과 사본 1장은 제가 보관하고 있습니다.
10월부터 11월까지 기증 받은 땅 200mX150m=30.000m2 가 모두 숲이기에 나무를 베고 마른 다음 불을 지르고 나무뿌리를 뽑고 땅 정지 작업을 하는데 약 2개월 걸리고 그 동안 모자라는 브로크도 더 찍고 12월부터 기초를 파고 건축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정종태 선교사
Cel : 97447-1418 / 이메일 :
davidacjt@gmail.com후원계좌 : Banco Itau ag. 6238 c/c 18973-9
Jong Tae 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