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부활절과 더 잦아진 어머니의 전화공세
2019/03/06 21:32 입력  |  조회수 :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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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목사(브라질선교교회 담임)
 
부활절 후 연회 때마다 만나 뵙는 어머니의 전화가 더 잦아지셨다. 아직 사순절도 시작되지 않았는데 말이다. 덩달아 맘이 바빠진다. 연회 참석을 위한 한국방문 전에 해결할 문제가 산적해서 늘 잠이 모자란다. 목회하면서 누구나 너나없이 성전건축은 영광이기도 하지만 모진 시련이다. 성전건축은 “잘 하면 본전이고 잘못하면 교회를 사임해야 하는 일”이란 말이 오래전부터 전승되고 있는 것이 목회현장 일이다.
 시작이 절반이다 성전 부지구입
 그래도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해외에서 교회 부지를 사고 구옥건물을 예배당으로 개조하고 거기에 아쉬운 대로 주방과 식당, 학생회실, 주일학교 교실, 그리고 목사 사무실을 준비하면서 몇 달이 지났다.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고 이제 남녀화장실만 더 준비하면 일 단계 계획은 완성이다. 그리고 준비된 대지에 천천히 신축건물을 지어 봉헌하면 되는 일이다. 여기까지 3년 세월이 걸렸다. 그래도 참 감사한다. 연회참석 전에 마무리하려고 목록을 만들어 보았다. 이전 임대교회 반납, 교회법인 관련 사항 마무리, 건물등기, 영주권 연장 등이 속히 마무리해야 할 사항이다. 주소를 “센트로 벤자민 509번지”로 이전하면서 자동차, 인터넷, 상하수도 등을 신청하거나 이전하는 일이 필요했다. 그리고 예배실 모니터 설치, 앰프연결, 전기공사, 에어컨 설치, 조명, 콘센트, 목사사무실, 화장실 공사, 아래층 벽을 털어 공간 만들기 등이 줄서 있었다. 몇 달 동안 거의 다 해결하고 전기공사와 화장실 공사, 에어컨 공사가 남아 있다. 어느 정도 정리되면서 작은 일들이 보인다. 더 편리하게 하는 일들이다. 여성들 머리에 리본 꽂는 일 정도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냉온수기, 주방 영업용 조리기구, 예배실과 교육관 커튼 달기 등이 보이기 시작했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하자. 경제적인 능력 안에서 무리하지 말자. 헌신하고 싶은 성도가 있으면 재능이든 물질이든 헌신하게 하자. 이렇게 생각하고 천천히 하니까 조급하지 않고 상당부분 정리가 되었다. 이제 화장실만 정리하면 다 된다. 교회가 들어가기 전에는 가정집이어서 아래 위층으로 한 개씩 있던 좌변기를 위층 것은 그대로 두고 아래층에 남녀 화장실을 만들어서 100여명 기준으로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
 벤자민 예배당 신축의 비빌언덕
 마침 남자용 변기 두 개와 좌변기 하나가 확보가 되었다. 이제 좌변기 하나 더 확보하고 부활절 전까지 야무진 일꾼을 찾아서 공사를 맡겨야 한다. 그러면 일차 건축은 마무리다. 교우들이 신앙 생활하는 데 불편하지만 팔년 셋방살이를 생각하면 그래도 양반이다. 그리고 그 현장에서 성도들과 함께 벤자민 신축예배당을 꿈꾸며 기도하게 되었다. 해외나 국내나 다 어렵지만 비빌 언덕이 있으면 살맛이 난다. 해외교회는 한국 교회가 비빌 언덕인데 한 번도 기대지 않고 선교지를 섬기며 지금까지는 살았다. 그러나 기업들이 현지화를 촉진하고, 기둥이 되어주던 성도들이 다른 나라나 한국으로 발령을 받아 떠나고 새로 온 주재원 대부분이 전도대상자들이다. 모두가 불가능하다는 생각의 자리, 여기가 또 교민성도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믿음의 출발점이다. 그래서 금년 부활절 후 한국방문 때는 교회 부지를 구입하고 새로운 건물에 대한 설계도면을 들고 동기목사님들과 연회에 보고할 수 있어서 감사한다. 적지 않게 들어간 이전비를 주신 아버님께 등기권리증을 보여드리는 것도 한국방문 목적 중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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