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온전하심을 기대하심
2019/02/28 22:29 입력  |  조회수 :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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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수 목사(익산봉곡교회 담임)
 
모든 사람들은 나름대로 기대하는 것들이 있다. 국민들은 지도자가 나라를 잘 다스리기를 기대한다. 그래서 선거를 통해서 지도자를 선출하는 것이다. 선출된 지도자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나라를 잘 다스려야 한다. 그런데 그러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그만 국민들에게 탄핵을 당하여 지도자의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 기대에 부응하는 것은 이처럼 중요하다.
 부모님들도 자녀들에 대한 기대하심이 있다. 그러므로 자녀들은 부모님의 기대하심에 맞게 살아야 한다. 만약 기대하심에 어긋나면 부모님은 실망하시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성도인 우리를 향하신 기대하심이 계신다. 무엇을 기대하시는가? 성도인 우리가 온전하기를 기대하신다. 마 4:48에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 같이 너희도 온전 하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주님은 우리가 온전하기를 기대하신다. 어느 정도로 온전하기를 기대하시는가? 바로 온전하신 하나님처럼 온전하기를 기대하신다고 말씀하신다. 따라서 어떻게 부족한 사람인 우리가 하나님처럼 온전할 수 있겠는가? 말이 안 된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그러므로 자녀 된 우리는 아버지 되신 하나님을 닮고 본 받아서 온전한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
 자녀는 부모를 닮게 되어있다. 만약 부모님을 닮지 않았다면 친 자녀가 아니다. 친 자녀는 99% 이상을 닮게 되어있다. 대부분 외모, 성품, 지능, 혈액형, 심지어 걸음걸이까지도 닮게 되어있다. 또한 설령 겉으로는 닮지 않은 것처럼 보여도 유전자 검사를 해보면 거의 100% 닮은 것으로 검사 결과가 나온다. 부자관계의 수치가 99.999999%로 거의 동일하게 검사 결과가 나온다. 유전자는 육안으로는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동일하게 수치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섭리하심의 사건이다. 따라서 친 자녀는 부모를 온전히 닮았다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이제 하나님 자녀답게 살아야 한다. 이제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하면 하나님을 닮아가야 하는 것이다.
 어느 정도까지 닮아가야 되는가? 온전하신 하나님의 모습까지 닮아가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바로 그런 수준의 상태까지 이르라고 말씀하신다. 지금 그것을 기대하신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성도인 우리의 삶의 모습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온전해야 한다. 하나님은 온전하신 분이시다. 온전하시다는 의미는  조금도 부족함도 없이 완전하심을 의미한다. 쉬운 성경은 ‘완전하다’라고 번역하고 있다. 100%, 조금도 부족함이나 어긋남이 없이 흠결이 없는 모습을 의미한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를 향해 그처럼 “너희도 온전 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면 무엇에 온전해야 하는가? 온전하라는 것은 여러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그 중에 사랑의 온전함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그렇게 해석할 수 있는 것은 이 말씀 앞에 기록된 말씀의 내용이 바로 사랑에 대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44절에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신다. 이러한 말씀을 하시고 결론적으로 48절의 말씀을 하시기 때문이다. 48절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 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따라서 온전함의 내용은 바로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처럼 사랑을 실천함에 있어서 온전함을 이루어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는 삶의 모습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이다.
 온전하기를 기대하시는 주님의 기대하심에 부응하는 삶을 살기를 소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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