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있는 곳으로 가서 행정관을 다시 만나서 내가 생각한대로 ilha de chedia(ilha de Maio)로 하려고 한다고 하니까 그대로 해도 된다고 해서 토요일에 이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주에 주민들에게 싸인을 받으려고 다시 ilha de Maio 섬에 들어 갔습니다. 다시 주민회의를 하고 서류를 작성해서 추장과 동네 주민들의 싸인을 다 받았습니다. 이제 추장과 같이 Bissau에 같이 가서 다시 서류를 작성하고 추장 싸인을 받는 마지막 단계인데 추장에게 같이 Bissau에 가자고 하니까 그날부터 Cermonia로 그들의 전통 무속행사가 2주간 있어서 못 간다는 것입니다. 일단 그 행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다가 포르모사에 있는 행정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주민들 싸인은 다 받았는데 추장이 못 간다고 하자 그러면 추장의 시민권을 추장아들이 대신 가지고 가면 된다고 해서 기다리는데 Bissau에 정치적 문제(쿠테타)가 생겨서 모든 관공서와 은행이 문을 닫은 상태이라 저만 일단 20일만에 Bissau로 돌아왔습니다. 관공서가 문을 열면 추장 아들에게 전화를 해서 그가 자기 아버지 시민권을 가지고 Bissau에 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포르모사에 있는 행정관이 그만두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크기를 조정해서 200m x 150m로 약속 받고 서류를 고쳤습니다. 이제 Bissau에서 마지막으로 Ministerio de Justica에서 서류를(Reconece assinatura) 싸인을 받아 등록하고 그 서류 2장 중 1장은 제가 보관하고, 1장은 포르모사 섬의 행정관에게 주어 그곳에 보관하게 하면 서류는 완벽하게 끝나게 됩니다.
어두움의 파도 속에서
2012년 5월 8일 우물을 파려고 인부 3명과 장비 시멘트 150포를 싣고 ilha de Maio 섬으로 출발하려고 부두가로 갔습니다. 아직 서류가 미비한 상태이지만 우물을 파려면 1년중에 4월에서 5월 사이에 제일 가물 때 우물을 파야하기에 출발을 하려고 부두에서 예약한 배를 기다렸습니다. 아침에 출발하는 줄 알고 새벽부터 준비했는데 낮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밤에 출발한다고 해서 기다렸습니다. 자정이 넘으니까 밀물이 들어와서 새벽 1시에 인부들이 부두에 있던 시멘트를 배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나서 배가 출발하려고 하는데 15명 정도가 더 타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일행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들의 짐도 있어서 배가 물에 많이 잠겨 불안해서 선장에게 “우리만 타고 가자. 다른 사람들을 더 태우면 위험하지 않느냐”고 하니까 선장은 괜찮타고 하면서 배를 출발시키려고 시동을 거는데 엔진에 문제가 있어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할 수 없이 다음날 날이 밝으면 엔진을 수리해서 간다고 해서 배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엔진을 수리했는데 돈이 없다고 수리비를 꾸어달라고 하였습니다. 다음에 그 배를 다시 탈 때 제한다는데 꾸어주면 못받는데도 시멘트를 잔뜩 실었으니 할 수 없이 돈을 꾸어주고 또 저녁때까지 기다려서 자정에 배가 출발을 했습니다. 출발하려는데 해안 경찰이 돈을 달라고 배를 붙잡아서 그들에게 돈을 조금 주고 출발을 했습니다.
배가 1시간 정도 갔는데 파도가 심해서 더 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배가 왼쪽으로 기우뚱 하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기우뚱하는데 그때마다 바닷물이 배로 들어오는데 네 사람이 두 군데에서 계속 물을 퍼내고 가는데 너무 위험한 상황이 오니까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배를 다시 부두로 돌리라고 야단들이었습니다.
정종태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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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 Tae 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