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명상)다윗에게서 새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2018/12/06 21:23 입력  |  조회수 : 829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구글+로 기사전송 밴드공유 C로그로 기사전송
이명수목사(빌라델비아교회).jpg
이명수 목사(빌라델비아교회 담임)
 
 [렘33:15]
 대림절은 기다리는 계절이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뤄지기를 소원하면서 사는 절기이다. 예레미야는 무너진 성터 위에서 눈물로 하나님께 탄식을 드린다. 견고한 성읍이 사라지는 날! 요새가 아무리 견고해도 파멸을 막을 수 없던 인간의 나약함과 황무한 땅에서 풀 한포기 살아갈 수 없는 처절함에서 “인간의 한계”를 깨달으면서 “새싹을 돋게 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경험한다. 새싹을 돋게 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다.
 대림절이란 황폐한 삶의 자리에서 “창조주 하나님”을 묵상하는 절기이다. 심판의 날을 은혜의 날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생각에 몰두하는 날이다. 불행의 날들을 바꾸어 새싹이 돋게 하는, 희망의 날을 바라보는 날들이다.
 예수는 의로운 가지이시다. 바울은 로마서 5:21에 예수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른다고 하셨다. 율법이 왕노릇하는 세상에서는 죄를 부추기지만, 죄의 결과를 극복하는 “은혜의 풍성함과 능력”이 예수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나타난 것이다. 기독인의 삶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사망과 생명이 충돌하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 세상에서 사망을 이기는 “은혜의 원리”(개혁신앙) 즉 사망도 은혜를 뺏지 못함을 믿으며 살아가야 한다.
 대림절은 예수를 우리의 삶에 토대가 되게 하는 날들이다. 주님이 오시는 날 보이는 것 위에 생의 집을 지으면 곧 무너지고 말 것이다. 보이는 것에 미련두지 말고 인생의 집을 반석 위에 지어야 하낟.
 바울은 살전 3:13에서 주님 강림하시는 날! 흠이 없는 자 되기를 소원하였다. 누가는 21:18-19에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치 않는다고 기록했으나 사도행전 12:2에서는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라는 말씀을 묵상한다. 주님이 지키지 않으셨다. 머리털 하나라도... 하셨는데.
 대림절은 주님이 오시는 날에 나와 교회가 “흠없이 서기를” 소원하며 살아가는 날들이다. 주님의 능력이 야고보를 지켜주지 않은 것이 아니라 우리 생의 마지막이 야고보의 신앙을 이어가는 축복이 있기를 바라보는 날들이다.
 “황폐한 자리에 놓인다 해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하자. 주님은 우리를 찾아 곧 오시리라. 아멘.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ammicj@hanmail.net
"남미복음신문" 브라질 유일 한인 기독교 신문(nammicj.net) - copyright ⓒ 남미복음신문.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 많이본기사
  • 화제의 뉴스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더보기
설교하는 이영훈 목사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 남미복음신문(http://nammicj.net) | 창간일 : 2005년 12월 2| 발행인 : 박주성 
    주소 : Rua Guarani, 266 1°andar-Bom Retiro, São Paulo, SP, BRASIL
    기사제보 및 문서선교후원, 광고문의(박주성) : (55-11) 99955-9846 nammicj@hanmail.net
    Copyright ⓒ 2005-2024 nammicj.net All right reserved.
    남미복음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