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행동과 삶을 제어하는 능력이 있다. 사도 바울은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라”(고후10:5)고 했다. 하나님과 관계없는 생각들이 머릿속을 어지럽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말이다. 부정적인 생각은 생명을 생산하지 못한다. 그러기에 때론 감정이 따라주지 않아도 하나님의 말씀 진리에 순복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믿음을 지키며 살아야 한다. 우리에게 신앙적 메시지를 전해주는 설교자들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머릿속 낡은 생각의 그릇된 버릇을 몰아내야 한다. 비록 내 마음에 맞지 않아도 불신앙적인 생각, 주님의 교훈에 위배되는 생각, 건전하지 못한 생각, 악한 생각, 야비한 생각, 불평하는 생각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
 생각이 곧 현실이 된다.  좋은 생각은 좋은 삶으로 나타나고 나쁜 생각은 불행한 삶으로 나타난다. 우리의 미래가 지금의 생각 여하에 달려 있다. 사람의 생각은 그 얼굴에 그려진다.  따라서 생각을 바꾸면 인상이 바뀐다. 이제부터는 세상을 따라 살지 말고 생각을 바꾸어 주님을 따르기 바란다. 세상의 흐름을 따라 살던 생활을 끊고 생각을 바꾸어 주님과 한 배를 타기 바란다. 내 생각이 변해야 마음의 평화가 이루어지고 희망과 기쁨이 온다. 내 생각을 바꿔야 내 인생의 참된 행복이 회복된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예정을 따라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다. 그러므로 성도된 우리들의 국적은 하늘에 있고(빌3:20) 세상에서는 나그네와 행인들인 것이다(벧전2:11). 성자 예수 그리스도는 성부 하나님이 보내심으로 이 땅에 오신 메시야이시다. 금번 사순절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예수를 깊이 생각하기 바란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그분의 가르침과 행한 일들에 대해 깊이 묵상하며 받아드릴 때 우리는 그 안에서 바른 믿음의 도리를 깨닫게 되며(요5:39) 예수를 닮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닮고 싶은 사람이 있다. 어린아이는 부모를 닮고 싶어 하고 정치 지망생은 유명한 정치인처럼 되기를 원한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이 다음에 천국을 상속받게 된다. 사람은 늘 생각하는 사람을 닮아가게 된다. 언제 어디서나 늘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되기 바란다.  사람은 또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 존경하는 사람을 닮게 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사순절에 예수를 깊이 생각하고 예수님을 존경하고 예수님을 사랑함으로써 예수를 꼭 닮은 성도들 되기를 축원한다.
 옛말에 망매지갈(忘梅之渴)이란 말이 있다. 매실의 신맛을 생각하면서 침을 울어내어 목마른 것을 면한다는 뜻이다. 사람의 문제는 언제나 무슨 일이나 생각의 문제이다. 생각하기에 따라 문제가 문제되기도 하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다. 스페인 격언에 “생각하는 것은 곧 자신과 대화하는 것이다. 많이 생각하면 적게 행동하고도 큰일을 할 수 있다”고 하였다. 영국 속담에는 “생각이 좁은 사람은 성공하지 못한다”고 하였다. 넓은 생각을 하고 깊은 뜻을 품고 높은 이상을 바라보며 신앙생활 잘하고 축복 받고 성공하고 행복을 누리게 되기 바란다.
 생각을 바꾸면 길이 보인다. 생각을 바꾸면 바로 사는 길이 열린다. 생각을 바꾸면 사랑받고 신뢰받고 존경받고 귀하게 쓰임받는 길이 열린다. 생각을 바꾸면 축복받고 행복을 누리는 길이 열린다. 예수를 깊이 생각하면 내 생각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생각으로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