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달리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그들이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할지라도 실상은 거짓 맹세니라”(렘5:1-2)
 “가는 베옷을 입고 서기관의 먹그릇을 찬 사람을 불러 예루살렘 성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자의 이마에 표를 하라”(겔9:3-7)   
 하나님은 능력이 많으시니 그 크신 능력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실 것이다. 애굽에서 열 가지 재앙과 홍해를 가르시고 우리 조상들을 인도하신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바벨론 왕에게서도 구원해 주실 것이다. 안심하라 안심하라 하면서 주께 의지하라고 하지만 하나님은 벌써 그들을 버려 바벨론 왕에게 넘긴 바 된 것을 모른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님을 잃어버리고 찾는데 사흘이 걸렸다. 일행 중에 있는 줄 알았다. 우리는 성령이 떠났는데도 자기 착각에 빠져나와 함께 하시는 줄 안다. 성령이 함께하지 않는 자가 우리 교인 중에 많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자기 생각에 구원받은 줄 알지만, 성령이 같이하는 줄 알지만, 실상은 예수님 없이 사는 교인들이 얼마든지 있음을 알자. 우리는 자기 착각에서 깨어나야 한다. 믿음이 있는 자는 거룩함이 있어야 하고 달라진 삶이 있어야 한다. 안 믿는 자와 다를 바 없이 살면서 구원받았다 하는 것은 자기기만이요 착각 속에 사는 사람이다. 머리가 깎이므로 하나님이 떠나셨는데도 삼손은 여전히 힘을 쓰려 했지만 허사였다. 우리의 믿음이 굳게 서 있어 말씀을 따라 살 때에는 기도가 막히지 않고 상달 되었다. 세상을 바라봄으로 믿음이 빠져들어 가는데 우리는 모르고 산다. 세상에서 사는 많은 성도가 있다. 그런데 세상이 변화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성도들이 가짜이기 때문이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서 쉰들러는 나치 군부로부터 사들인 유대인 천여 명을 살린다. 전세가 바뀌어 독일이 패하고 연합국이 승리하자 나치당원 쉰들러는 그곳을 떠나게 된다. 그때 그가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자기가 타고 다니던 저 차를 팔았다면 열 사람은 더 살렸을 텐데... 자기가 달고 있던 나치 금배지를 팔았다면 한 사람은 더 살렸을 텐데... 내가 하지 않은 거야 하며 한사람이라도 더 구하지 못했음을 비통해하며 통곡하는 장면이다. 예루살렘 도성에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이 도성을 용서하시겠다고 하셨다. 소돔 고모라가 멸망 당할 때 의인 열 명이 없어 멸망했다. 우리 신앙인들이 세상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가 되어 파멸로 행하는 저 많은 사람을 우리가 의의 길로 인도해야 하는데 우리가 깨어있지 못하고 멸망으로 가는 자들과 동거동락하며 세상에 동화되어 있으니 이것이 한심할 뿐이다.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지 못했음을 비통해하며 통곡하는 오스카 쉰들러를 보면서 우리 모든 성도가 한 사람이라도 더 살려 보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고 싶다. 진정으로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