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호 목사(새소망교회 담임)
인간이 살아가는데 기본적 욕망의 하나가 성공이다. 사람이 성공의 욕망을 갖는 것은 좋은 일이다. 이기주의나 욕심이 나쁜 것이지 성공하고자 하는 욕망이나 꿈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면 우리가 추구하고 성취해야 할 참된 성공은 무엇인가?
성공이란 어떤 목표에 도달했다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성공을 하고 나서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만일 사람이 자기가 바라는 성공의 고지에 올랐지만 그 성공을 기반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국가와 사회를 위하여 무슨 값있는 일을 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안일과 쾌락만 누린다면 사실 그 사람은 인생의 성공자가 아니라 실패자인 것이다. 참된 성공자는 성공한 다음에 값진 일을 하고 모든 사람과 더불어 행복을 함께 나누며 기뻐하는 것이다.
참된 성공자가 되려면 영적인 성공부터 해야 한다. 예수께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6:33)고 말씀하셨다. 요한삼서 2절에 보면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간구하노라”고 하였다. 인간의 참된 성공은 부자되고 명예를 얻고 호의호식하는 것이 아니다. 누가복음 16장에 나타난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가 그것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그 부자는 세상의 모든 재물과 권력을 다 가지고 물질적인 부와 명예를 한 몸에 지니고 날마다 주지육림 속에 쾌락만 누리다가 죽어서 지옥으로 갔다. 그리고 거지 나사로는 아무 것도 가지지 못하고 고생만 하다가 죽은 후에 천사들에게 받들려 천국으로 갔다. 이 이야기는 사람이 세상에서 참된 성공이 무엇인지 잘 가르쳐 주고 있다. 사람의 진정한 성공은 영적인 것에 있는 것이다. 진정한 성공은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 안에서의 성공이다. 사도 요한은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요일2:17)고 말씀했다.
사람이 성공을 하려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사람은 모두 같은 재능과 같은 능력을 가질 수는 없다. 그러나 한 가지 재능을 가졌어도 최선을 다하면 성공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는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여 성공하기를 원하신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3:23)고 했다.
영국에 유명한 구두 수선공이 있었는데 그는 언제나 기쁨이 넘치고 찬송을 부르며 일했다. 그는 참 행복하게 살았으며 돈도 잘 벌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당신의 행복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질문하자, 그는 말하기를 “나는 사람의 구두를 고치지마는 예수님의 구두를 고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잘 고쳐줍니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많이 모여듭니다” 라고 했다.
존 디 록펠러(John D Rockefelle)는 말하기를 “성공의 비결은 평범한 일을 비범하게 하는데 있다”고 했다. 닥터 보브 조우스(Dr. Bob Joues)는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은 죄” 라고 하였다. 성공은 최선을 다한 결과인 것이다.
‘성공’이란 말은 성경에 꼭 한 번 사용했는데 여호수아 1장 8절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하신 말씀이다. 시편 1편에는 성공이란 말은 쓰지 않았으나 3절에 “그 행사가(무엇을 하든지) 다 형통 하리라” 는 말씀은 성공이란 뜻이다. 이 말씀들을 보면 성공은 성경이 가르치는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대로 행하는데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 잘 섬기고 말씀대로 순종하여 참된 성공자들이 되기를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