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수 목사(익산봉곡교회 담임)
이제 겨울철 스포츠의 꽃이라고 부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된다. 지금 올림픽 성화가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중이다.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각국 대표선수들은 올림픽에서 상, 메달을 받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여 경기에 임할 것이다. 이미 좋은 경기 성적으로 상, 메달을 받으려고 몇 년씩 최선을 다하여 연습에 임하고 있을 것이다.
상을 받는 것은 귀한 일이다. 오늘 성도인 우리에게도 상이 예비 되어져 있다. 바울은 부름의 상을 푯대를 정하고 인생을 살고 있다고 고백하고 있다. 우리도 신앙의 경주에서 부름의 상을 받도록 믿음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부름의 상은 무엇인가? 주님 앞에 설 때에 주어질 상이다. 주님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상을 주실 것이다. 주님은 많은 상을 약속 하시고 계신다. 특별히 상으로 면류관을 소개하고 있다. 면류관은 승리자에게 주어지는 상급이다. 세상에서는 메달, 우승 컵 같은 것으로 상을 주기도 한다. 천국에서도 분명히 승리자에게 상을 약속하시는데, 면류관의 상급을 약속하신다. 우리는 부름의 상, 면류관의 상급을 받도록, 푯대를 정하고, 목표를 삼고, 인생을 살아야 한다. 어떤 자에게 부름의 상, 어떤 면류관을 주시는가?
1. 충성하는 자에게 생명의 면류관의 상급을 주신다고 약속하신다.
계 2:10에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주리라.”고 약속하신다. 충성하는 자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주신다고 약속하고 계신다. 우리 모두 충성하는 삶을 살므로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 주인공들이 되기를 소원하자. 충성은 맡겨주신 직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맡겨주신 직분을 열심을 다하여 감당하는 것이다. 죽도록 충성하는 것은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다. 힘을 다하라는 의미다. 목숨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라는 의미다. 초대교회 당시는 믿음을 지키는 것, 복음을 전하는 것, 생명을 걸어놓고 믿음생활을 했고 복음을 전했다. 그래서 초대교회 당시 순교자들이 많았다. 생명을 내걸고 신앙을 지키며 죽도록 충성한 성도들이 많았다. 우리나라도 초기 기독교인들은 박해로 인하여 많은 순교자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선교사들의 순교의 피가 이 땅에 열매를 맺어 이처럼 기독교가 왕성한 나라가 되었고 우리가 구원받게 되었다. 서울 양화진에 선교사들의 묘지가 있다. 생면부지의 한국에 복음을 전하려 왔다가 귀중한 생명을 잃은 선교사님들의 묘역이다. 죽도록 충성한 믿음의 선진들의 충성의 모습을 우리도 본 받아야 할 것이다. 생명의 면류관의 주인공들이 되었을 것이다. 우리도 최선을 다하여 충성을 하므로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 주인공들이 되기를 소원하자.
2. 의의 면류관의 상급이다.
딤후 4:7-8에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 도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고 믿음을 지킨 자에게 의의 면류관의 상급이 예비 되어져 있다. 우리도 의의 면류관의 상급을 받기까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며 승리하자.
3. 썩지 아니할 면류관이다.
고전 9:25에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고 말씀한다. 이세상의 영광 면류관은 모두 썩어 없어지고 마는 것들이다, 영원한 것이 아니다. 오직 하늘의 상, 면류관만이 썩지 아니하는 것이다. 영원한 것이다. 이러한 부르심의 상을 위하여 푯대를 정하고 인생을 살아가는 주인공들이 되기를 소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