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부모교실의 한 강의를 들으면서, 앵무새가 되더라도 갈릴리 바다처럼 이 귀한 보물을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에 온 마음과 생각이 부풀었다. 이 교수님의 강의에서 잘못된 자녀교육에 대한 4가지를 지적하고 있음을 보았다. 내나이 75세! 내가 30대 였을 때였으면 45년 전이다. 당시는 부모교실이라는 말도 들어보지 못했고 가정사역에 대한 관심도 없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너희가 지식이 없어 망한다“고 하신 말씀처럼 그 세대 아니 우리 부모님 세대를 살던 사람들은 그런 말들이 생소할 뿐 아니라 한 마디로 무식했지만 그들은 하나님께서 놀라운 지혜를 주셔서 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남겨 주신 것도 사실이다. 내가 어릴 때 어떤 목사님은 교회에서 하는 일만이 주의 일이라고 가르칠 정도였으니.... 우리가 신약시대 은혜시대에 태어난 것이 복이 듯이 바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들이나 자녀들은 복받은 사람이라 할수 있는 것은 들을 수 있고 읽을 수도 있고 배울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잘못된 자녀교육의 4가지를 공부해 보기로 한다.
 1. 과잉보호 하지마라.
 예를 들자면 어린자녀가 신발을 신을 때 대개의 엄마들은 신발을 신겨주므로 자녀들 자신이 해볼 수있는 기회를 빼앗아 버린다. 만일 이때 엄마가 “그래 네가 신어볼래? 해봐 엄마가 기다려 줄께 천천히 해보렴” 하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참아주고 다 끝나면 손뼉을 치며 잘했다고 칭찬을 해 준다면? 아이는 자신감이 생길 뿐 아니라 다른 것도 시도하고 싶은 열망이 생길 것이다. 또 세타를 입을 때도 “어디 혼자 입을 수도 있지? 잘 할수 있어” 하면서 “단추가 셋이네 끼어봐” 그리고 하나 둘 셋을 세며 단추를 끼울 때까지 기다려주고 끝난 다음에 아주 기뻐하며 칭찬을 해 준다면? 자녀는 자족하기를 배우며 자신있고 강하게 자랄 것이다. 신발을 신겨주고 옷을 입혀주며 밥을 먹을 수 있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밥을 먹여주며 과잉 보호한 자녀는 자신이 할 수 있다는 경험을 모른채 누군가를 의존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한 성장기를 지나게 될 것이다. 유대인 엄마들은 어린 자녀들에게 자신의 책가방을 들고 가게하고 엄마는 그냥 따라가지만 한국 엄마들은 가방은 물론 먹는 것까지 자기가 들고가며 아이는 빈손으로 덜렁덜렁 걸어가게 한다는 말이 있다. 과잉보호가 얼마나 잘못된 자녀교육인지....
 2. 아이 중심으로 살지마라.
 과일을 깎는 엄마가 “아빠 먼져 갖다 드려라”라고 말하고, 아빠는 “엄마 오셔서 드시라고 해”하면 아이들은 부모를 존경하고 위계질서를 배우게 될 것이다. 부부가 웃고 행복하면 아이들도 행복하다(애들 앞에서 싸우지 마라 싸우려면 밖으로 불러내라) 나는 과연 남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아니면 아이들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한 번 자신을 돌이켜 보아야 할 것이다이 교수님의 간증이다. 한밤 중 자고 있는데 애가 쥬스를 만들어 달라고 했단다. 눈을 비비고 성급히 일어나서 기회를 놓칠새라 정성을 다해 주스를 갈아 주었다고 했다. 그런데 한 번은 남편이 같은 상황에서 주스를 해 달라고 하드란다. 그때 이 교수는 밤에 무슨 쥬스냐며 “자요 한밤 중에 무슨 쥬스는” 했다면서.... 얼마나 많은 엄마들이 부부 중심으로 사는 것이 아니고 아이 중심으로 사는지 잘못된 삶의 한 토막을 이야기 하셨다. 자녀 중심으로 사는 것은 않된다. 아빠가 퇴근해 오면 자녀들을 대동하고 현관에 나가 맞이해야 한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