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2016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동포 여러분들의 가정과 직장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지난해에는 브라질 경제침체로 인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동포 여러분들이 브라질 사회에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는 한 해였습니다. 특히 지난해 4월, 박근혜 대통령님과의 동포간담회에서 오랜 세월 이 땅에서 역경을 헤치고 성공적인 한인사회를 이룩한 동포 여러분들의 진지한 삶을 보았고 큰 자부심과 긍지를 느꼈습니다.
 금년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국제스포츠행사인 올림픽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통해 국위선양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이미지 제고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동포사회도 단합하여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며 국내외에 우리 동포사회의 힘을 보여주시기를 기대해봅니다. 총영사관에서는 선수단 및 응원단, 그리고 우리 동포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하여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그동안 비좁은 총영사관 청사 사정으로 동포 여러분들에게 불편을 드렸습니다만 지난 해 청사를 확장하여 보다 넓고 밝은 민원실을 조성하였으며, 새해에도 더 좋아진 환경을 바탕으로 보다 친절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저희 공관 직원들은 동포사회에 더욱 다가가는 총영사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어려운 브라질 경제사정이나 불안한 치안사정도 더 나아져서 동포 여러분의 사업도 번창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실 수 있기를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