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는 이 간증을 쓰면서 하나님이 계심을 알려드리고 저와 같이 어려움을 당한 분들에게 하나님만 붙들고 사시기를 바라며, 제가 교통사고 후 1년 동안 하나님을 만나 변화된 모습을 쓰려고 합니다. 저는 지금 24살로 브라질에서 태어나 하나님을 잘 믿고 섬기는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오빠와 아무 것도 부족함이 없이 행복하게 살다가 브라질 상파울로 반데란찌 고등학교 2학년을 마치고 미국으로 가서 뉴욕 Baruch대학에서 Liberal Art를 공부하다 2014년 10월 20일 오전 9시 경 학교로 가다 신호등에서 반트럭에 치어 Jersey city Medical Center 응급실로 실려가 바로 수술한 후 중환자실에서 혼수상태로 한 달과 일반 병실에서 40일간 있다가 70일 만에 퇴원했습니다. 그리고 의사의 허락으로 금년 1월 31일에 상파울로에 도착하여 지금 집에서 쉬며 회복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깨끗하지 못하지만 주님이 날로 날로 치료하심을 보고 살고 있습니다.
 1. 저는 모든 분들의 기도로 살았습니다.
 “제가 교통 사고를 당해 혼수상태로 병원에 실려간지 딱 1년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큰 사고 가운데서 살아 남은 게 큰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저를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저를 위해 기도했는지 모릅니다. 브라질에 제가 다니던 대한교회와 여러 교회에서부터 미국에서 다녔던 교회까지 그래서 저는 기도의 힘을 보았습니다. 그 후 기도는 제 아침의 열쇠이고 밤에 자물쇠입니다”
 2. 인생의 폭풍 가운데서는 오직 하나님만이 피난처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저는 아직 어리지만 제 인생의 가장 큰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이 싸움에서 많은 실수도 했습니다. 하나님을 거절하기도 했습니다. 꿈이 다 날아가서 엉뚱한 생각들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저의 좌절도 이해하시고 저를 끝까지 사랑하셨어요. 저는 아직도 이 사고가 하나님 계획이셨는지는 잘 모르지만 회복 중에 정말 많은 인생의 중요한 것들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하나님을 거절한 것도 그리고 저의 실수를 이미 아시고 저를 미래의 놀라운 이야기로 쓰실 것 같아요. 하나님은 저처럼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시기 위해서도 저를 쓰실 것 같아요. 저는 이 아픔을 이해하기 때문이에요. 이 사고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인생의 폭풍 속에서는 오직 우리 하나님만 피난처이심을 알게 하셨습니다”
 3. 하나님은 저를 제일 많이 사랑하십니다.
 “저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가치가 없는 사람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저를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특히 제일 힘든 순간에 지금까지 제 인생에서 저를 제일 많이 사랑한 사람보다 더 많이 사랑할 거라고 보여주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에게 젊은 나이에 인생의 많은 것들을 배워서 너무 감사해요. 그래서 하나 확실한 것은 이거예요. 우리가 겪는 제일 깊은 아픔이 우리에게 제일 큰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일 아름다운 웃음이 힘든 고비에서 웃는 웃음입니다. 성공한 사람은 무엇을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어떻게 고난을 이겨 내었느냐입니다. 캄캄한 구름에서 소중한 물이 나오듯이 어두운 광산에서 가치있는 보석들이 나오는 것처럼 제일 힘든 시기에 제일 큰 복이 올 거라 믿어요. 하나님의 약속은 별들과 같아요. 밤이 어두울수록 별이 더 반짝이거든요”
 4. 참아서 계속 싸우는게 정말 용감하고 강한 것입니다.
 “저는 인생을 포기할 생각도 많이 했었지요. 특히 힘들었을 때 살려주셔서 감사해야 되는데 오히려 나쁜 생각만 했어요. 균형을 잃어 똑바로 걷지도 못하고, 어느 의사는 벨런스가 100% 안 돌아 올 거라고 얘기하고, 제대로 목소리도 안 나오고, 눈은 초점을 잃어서 잘 안 보이고, 몸이 땅에 떨어질 때 머리를 심하게 다쳐서 예전처럼 말짱하게 못 살아가는게 싫었어요. 저는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과 얼마나 더 참을 수 있을까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이거 하나 말할 수 있어요. 힘든 고비를 겪은 사람은 강해요. 우리는 어떻게 살아나야 하는지 아니까요. 나의 제일 큰 두려움이 큰 성장을 가져와요. 저는 사람들이 제 성공만 보아야 된다고 생각 안 해요. 성공은 사람이 무엇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만 평가하는 게 아니지요. 그리고 또 하나 느낀 것은 제 상황에서 누구나 포기했을 수 있었습니다. 포기하는게 제일 쉬운 방법이니까요. 이 어려운 상황에서 포기해도 많은 사람들이 이해했을 겁니다. 그러나 참아서 계속 싸우는 게 정말 강하고 강한 것이 되었습니다”
 5. 하나님께 계속 찬양드리고, 감사와 믿음으로 삽니다.
 “그래서 저는 이 아픔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고난 속에 더욱 감사했습니다. 희망을 다 잃어도 믿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가장 낮을 때 희망이 되셨습니다. 어두울 때 제 빛이었습니다. 제일 약할 때 힘이 되셨고 슬프고 울 때 저를 평안케 해주셨습니다. 이사야 9장 2절에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 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하신 말씀이 큰 위로가 되었어요. 제가 이렇게 참고 올 수 있는 힘은 제가 너무 사랑하는 하나님! 아빠! 엄마! 오빠! 할머니!었습니다. 저는 이 사고가 감사합니다. 저는 제일 깊은 상처 중에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저를 놀라게 하셨습니다. 또 한 가지 느낀 것은 인생이 쉬운 게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생이 쉬울 거라는 약속은 안하셨습니다. 그리고 많은 것들이 쉽다는 것도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항상 예기치 않은 일들이 있을 거라고 예상해요. 그리고 그런 일들을 저는 컨트롤 할 수 없어요. 제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은 어떻게든 헤쳐 나가는 것이에요. 그래서 제일 좋게 헤쳐 나가는 방법은 용기, 기쁨 그리고 은혜입니다. 인생이 쉽고 편안할 때 감사해야 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인생이 힘들고 험하면 또 감사하고 성장합니다. 힘들 때는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께 제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날을 수 없으면 뛰고, 또 뛰지 못하면 걷고, 걷지 못하면 기어다닐 겁니다. 완벽한 게 아니라도 노력합니다. 노력하면 변화를 볼꺼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좋은 인생 나쁜 인생을 가진 게 아닙니다. 좋게 나쁘게 만드는 것은 나에게 달려있습니다. 제 믿음은 먹이를 많이 줘야지 제 근심이 굶어 죽습니다. 믿음의 큰 시험은 하나님을 힘든 상황에서도 원하는 것을 못 가졌을 때에도 감사하는 것이었어요. 이사야 66장 9절에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임산케 하였은즉 해산케 아니하겠느냐 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해산케 하는 자인즉 어찌 태를 닫겠느냐 하시니라’ 하셨고, 이사야 66장 10절에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여 다 그와 함께 기뻐하라 다 그와 함께 즐거워하라 그를 위하여 슬퍼하는 자여 다 그의 기쁨을 인하여 그와 함께 기뻐하라’ 하셨습니다. 저는 인생이 힘들 땐 오늘의 힘든 일을 어떻게 하나님이 도와주시는지 내일의 간증으로 만들고 싶어요. 아멘. 감사합니다”
 <제공:대한교회 이수명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