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철 목사(그레이스성결교회 담임)
[빌3:1-11]
1절 : 바울은 “나의 형제들아”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빌립보 교인들을 형제 처럼, 자매처럼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이 편지는 교리가 아니라 개인적인 서신입니다. 바울과 빌립보 성도들과의 끈끈한 정을 구구 절절에서 찾아볼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같은 말을 반복해서 쓰는 것이 빌립보 교인들에게 안전함이 된다고 했습니다. 자꾸 이야기해야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2절 : 바울은 조심하고 경계해야 할 것 세가지를 지적합니다. 1) 개들 - 신자들을 물어 뜯는 악한 이교자들입니다. 2) 행악자들 - 악을 행하는 나쁜 신자들입니다. 3) 손할례당 - 교회내에서 육체적인 할례만을 고집하는 유대주의자들입니다. 빌립보 교회에 이런 사람들이 교회를 어지럽히고 성도님들을 괴롭혔습니다. 특히 유대 주의자들(십자가 예수를 믿는 것 외에 할례와 율법 준수를 해야 구원받는 다는 것을 믿는 자들)이 문제였습니다. 바울은 멀리서마나 그런 문제들을 알고 있었습니다.
3절 : 바울은 진짜 할례당이 어떤 것인지 정리해 줍니다. 1)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는 사람 2)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사람 3) 육체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 진정한 할례당이라는 것입니다.
4-6절 : 바울은 육체로만 말하면 자랑 할것이 많다고 했습니다. 1) 8일만에 할례를 받았습니다. 진짜 유대인입니다. 2) 이스라엘 족속이고 베냐민의 지파이고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입니다. 다른 이방 족속과 전혀 피가 섞이지 않은 순수한 히브리인입니다. 3) 종교적으로 바리새인이고 열심으로는 기독교를 핍박할 만큼 유대교에 충실한 사람 입니다. 4)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그런 사람입니다. 바울은 혈통으로나, 지적으로 그리고 신앙적으로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7-8절 그러나 바울은 이 모든 것이 자랑할 만한 것이 못된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그런 것들이 해가 된다고 하면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런 모든 것을 잃어 버리고 배설물로 여긴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자신이 발견되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알고 난 다음 부터 그런 것들이 쓰레기 같이 생각되어졌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더 알고 싶어졌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얼마나 예수 그리스도를 알려고 노력하고 있습니까? 세상 것은 알면 알수록 번뇌가 많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알면 알수록 마음에 천국이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9절 : 이제 바울은 자신이 의를 가졌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율법으로 부터 난 것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로서 난 것이라고 했습니다.
10-11절 : 바울은 이제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1) 예수를 잘 알고 2)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을 깨닫고 3) 그리스도와 고난을 같이 나누고 4) 그리스도와 같이 죽고 5)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사는 것입니다. 감옥에 있는 바울은 고난과 죽음을 경험하면서 그 속에서의 부활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부활할 몸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아직 부활한 몸은 아닙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그 두 사이에서 변증법적 긴장을 느끼며 사는 것입니다. 바울처럼 부활의 능력을 가지고 현실의 고난을 극복하면서 주님의 아름다운 모습을 나타내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