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명 목사(나누리선교회장)
지난주 브라질 뉴스 포털 신문에 “네 남매 모두 의대생 브라질 명문 공립대에서 꿈을 키우는 한인 2세”라는 기사가 실려 한국 사람들의 위상을 높인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아이들은 내가 브라질 대한교회를 섬길 때 교육 부서에서 헌신한 김석원(채윤정)안수집사님 부부의 자녀들입니다.
내가 브라질에 도착한 날 저녁에 교회를 방문 했을 때 학생 부흥 집회가 열려 교회당을 가득 메운 아이들이 눈물을 흘리며 통성기도 하는 소리를 듣고 마음이 뜨거웠는데 마침 중고등부 부장이신 김정희집사님이 눈물이 젖은 모습으로 저를 맞아주셔서 나는 “하나님이 참 좋은 교회로 보내주셨구나”하며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날 주일에 예배를 드릴 때 보니 찬양대에는 12명이 앉아 있고 넓은 예배당에는 60여 명 성도가 보였습니다. 예배 후에 선임 장로님이 나에게 “목사님 교회보고 실망하셨지요. 우리 교회가 한 300여 명 모였는데 그동안 3번 분란이 생겨 많이 나갔습니다”하는 소리에 나는 “어제 저녁에 아이들이 많이 있던데요”하자 장로님이 “부흥회라 이웃교회 청년들이 많이 왔습니다. 그래도 우리 청년 아이들이 계속 교회에 잘 모이고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하는 소리에 나는 큰 힘과 용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교회 부흥은 청년들이 부흥되면서 주일 학교가 부흥되고, 성도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그때 청년들은 자기들끼리 매일 새벽기도와 금요일 밤에는 철야 기도를 했으며 우리 어른들이 금요일 밤에 기도회를 끝내고 갈 때도 청년부 예배당에는 불이 환하게 켜져 있어 성령 충만함이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청년들이 부흥을 가져오게 된 이유 중 네 자녀를 의대생으로 키운 김집사님 부부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기 집을 개방하여 매 주일 저녁이면 마당에서 고기를 굽고 (고깃값이 브라질은 저렴)아이들은 풀장에서 놀고 부부들은 음식을 들면서 교제를 하여 기쁨을 가졌고 한번 모일 때 아이들까지 한 60~70명씩 모이는데 서로 돈들을 조금씩 내고 그들 부부와 아이들은 기쁘게 봉사하며 대접하여 어떨 때는 개척교회를 해도 되겠다고 우스갯소리를 하여 한바탕 웃기도 했습니다. 그때 모습이 지금은 좋은 추억이 되고 그들이 만들어 준 햄버거는 너무 맛있어 지금도 생각하면 침샘이 나올 정도입니다.
아이들이 부모가 예배를 잘 드리며 아름답게 봉사하는 모습을 어릴 때부터 보고 자라 남을 치료하는 의사의 꿈을 품은 것 같습니다.
성경 디모데 후서 3장 16~17절에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선한 일을 행하기에 완전케 하려 함이니라”하셨습니다.
신문기자가 어떻게 공부했길래 모두 의과대학에 들어갔느냐”고 묻자 아이들이 “우리 부모는 좀 엄격하게 우리를 길렀지만 늘 믿음 안에서 잘 배워 남에게 도움이 되라고 하셨고 공부할 수 있는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고 했습니다. 지금 고등학교에 다니는 막내 딸도 언니 오빠처럼 의사가 되겠다고 기도 부탁하니 열심히 기도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뇌를 기분 좋게 해주는 낱말 퀴즈> * 지난주 정답=(대리기사 / 각질제거)
노란색 칸에 들어갈 단어를 맞춰보세요. 정답은 다음 주 컬럼에 기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