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명 목사의 나눔칼럼)그래도 삶은 아름답습니다
2024/07/12 10:19 입력  |  조회수 :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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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명 목사(나누리선교회장)

 

 지난주 화요일 오후에 주민센터에서 전화가 와서 내 이름과 생년월일을 묻고는 “앞으로 1년 동안 후드 마트에 한 달에 한 번 가셔서 필요한 물품을 가져가세요”하는 소리에 나는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장마가 끝나면 가봐야겠다” 했는데 다음날 오전에 비가 그치고 바람도 불어 더워지기 전에 갔다 오려고 자전거를 타고 나서는데 빗방울이 떨어져 포기할까 하다가 “이왕 나왔으니 가자 비가 오면 맞지”하며 20분 정도 달려 고덕동 이마트 근처에 있는 후드 마트의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어서 오세요” 하며 여러 사람이 일제히 인사를 해 조금 놀라고 보니 모두 노란 조끼를 입고 있었고 나이는 70세 전후로 보였습니다. 나는 여직원에게 “이분들이 누구예요”하자 여직원이 “강동구에서 어르신들 일자리를 제공 받으신 분들입니다”하는 소리에 나는 속으로 “두 분 정도 있으면 딱 좋겠는데 너무 많구나” 생각되었습니다.

 50년 전 만 해도 대부분 이 세상에서 떠날 나이인데 아니면 집에서나 마을에서 할 일 없이 지낼 나이인데 건강하게 일하고 있으니 우리나라가 5,000년 역사 속에 가장 좋은 시대를 살도록 하나님이 천지개벽을 시켜주셨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70살이 되어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은 음식과 의료시설이 좋고 환경이 좋은 영향이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생각과 말입니다. 요새 60살에 환갑잔치 한다면 모두 “무슨 환갑잔치야 아직 살날이 창창한데 60이면 청년이야”하는 생각과 말이 바로 내 생명을 더 살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70살이 되어도 일하겠다는 의지가 생기는 것입니다.

 지난주 미국에서 사는 84세 믿음 좋은 사촌 누님이 전화로 안부를 묻고는 “동생 목사님 내가 요새 위가 너무 아파 이러다 죽는 거 아닌가 생각되는데 누가 한국에 명기천약이 좋다네 한번 알아봐 줘요”하고는 “나는 죽을 때 두려움 없이 평안히 갈꺼야 했는데 너무 아프니까 믿음보다 죽는다는 생각이 더 들어 두렵네. 기도 부탁해요. 그래도 예수님 믿고 구원받고 천국 가는 것은 확신해요”하는 소리에 “아멘”하며 기도했습니다.

 나는 아침기도 때 가끔씩 시편 71편 18절 “하나님이여 내가 백수(흰머리)가 될 때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을 장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하신 말씀을 외칩니다.

 지난 부흥회 때 이한영 목사님의 “그래도 삶은 아름답습니다”라는 말씀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어떠한 모습이든 하나님 아버지가 다 아름답게 보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아름답게 보시면 다 된 것 아닙니까? 무엇이 더 필요합니까? 감사합니다. 아멘.

 

<뇌를 기분 좋게 해주는 낱말 퀴즈> * 지난주 정답=(처가살이/커피믹스)

노란색 칸에 들어갈 단어를 맞춰보세요. 정답은 다음 주 컬럼에 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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