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복 목사(샬롬선교회)

 지난 주일(11월 5일) 오후 4시에 제38차 한반도 자유 평화통일 상파울루 기도회가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KCCW) 주최와 세기총 평화통일기도위원회 주관과 세기총 브라질 지회의 후원으로 브라질 상파울루 동양선교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이 기도회는 현재 남과 북이 둘로 갈라져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우리 기독교인들이 함께 모여 기도함으로 독일처럼 하나가 되기를 소망하는 기도회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를 갖고 150여명이 모여 마음모아 소리높여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2014년 8월 14일에 백두산(중국 연길 & 백두산 북쪽) 기도회를 1차로 하였고 2차로는 한라산(제주도 한라산)기도회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38차에 걸쳐 세계 곳곳을 찾아다니면서 한국인이 살고 있고 그리스도인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 모여 함께 기도하는 기도회입니다.

 이 기도회는 지금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미국 LA, 독일 프랑크푸르트, 몽골 울란바토르, 라오스 비엔티안, 미국 댈러스, 미국 오클라호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만 타이베이, 미국 하와이, 태국 방콕, 미국 뉴욕, 미국 필라델피아, 미얀마 양곤, 베트남 호찌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헝가리 부다페스트, 오스트리아 빈,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 독일 베를린, 페루 리마, 콜롬비아 보고타, 볼리비아 산타크루스, 이스라엘 베들레헴, 미국 샬롯, 미국 애틀랜타, 미국 시애틀, 캄보디아 프놈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브라질 상파울루, 그리고 서울 100주년 기념관, 경기 군포, 인천시, 고양시에서 많은 그리스도인이 모여 함께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세기총 11대 대표회장은 전기현 장로로 재정지원과 함께 열정적으로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한반도 자유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세계 각 나라를 찾아다니면서 부르짖어 기도하고 세계에 흩어져 있는 디아스포라 그리스도인들을 격려하며 소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사무총장으로 섬기고 있는 신광수 목사는 이 일에 온몸을 내던져 각 나라를 찾아다니며 이 일을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이런 헌신과 열정으로 이루어진 브라질 상파울루 기도회는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더 많은 그리스도인이 모여 기도하였습니다. 

 기도회의 순서는 다음과 같았고 담당자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해 주었습니다. 기도회 인도는 신광수 사무총장이 하셨고 이어서 환영사는 한도수 선교사(세기총 브라질 지회장 겸 준비위원장)가, 대회사는 전기현 장로(세기총 대표회장), 이어서 진행된 예배는 찬송 582장 “어둔 밤 마음에 잠겨”를 힘차게 불렀습니다. 대표기도는 서재웅 목사(한인 제일 교회 담임), 성경 봉독을 사무총장과 함께 모인 성도들이 같이 읽었고 브라질 한인 기독합창단에서 특별찬양이 있었습니다. 특별찬양은 시간이 촉박한 가운데 부탁을 받았지만, 대장과 지휘자 대원들이 열심을 갖고 준비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으며 모인 모든 성도에게 큰 은혜를 주었습니다. 

 이어서 장석진 목사(세기총 2대 대표회장)가 에스겔 37:15-23을 본문으로 “하나가 되리라”라는 제목으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갈라졌었지만 두 나무가 하나로 붙여진 것처럼 하나가 되리라는 예언의 말씀을 붙잡고 남과 북도 이렇게 기도회를 갖는다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남과 북이 하나가 되도록 역사하실 것이라는 소망의 메시지를 선포해 주셨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특별기도회는 기도회 인도자가 순서에는 없었지만, 사무총장의 아이디어로 강성복 목사가 인도하는 것으로 4명의 특별기도 담당자가 나와서 차례대로 기도하였습니다. 특별기도 제목과 기도담당자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한반도 자유 평화통일과 북한 동포를 위하여는 강성철 목사(디아스포라 선교회 대표, 꼴레지오 디아스포라 학교 이사장), 2. 브라질 복음화와 한인교회를 위하여는 이진남 선교사(ENM 파송 선교사, 브라질 선교사 연합회 회장), 3. 탈북민과 전쟁으로 고난받는 이들을 위하여는 정헌명 목사(바울 선교회 파송 선교사, 브라질 남부신학교 학장), 4. 3만 한인 선교사와 750만 재외동포들을 위하여는 김교신 장로(대한교회장로, 한인교회 장로연합회 회장)가 하였습니다. 이어서 특별기도회를 인도하는 강성복 목사가 기도회에 모인 모든 사람과 한마음으로 합심하여 다시 한번 한반도 자유 평화통일을 위하여 그리고 세계한국인 기독교 총연합회의 사역과 임원들을 위하여 목소리 높여 통성으로 기도하고 마무리 기도를 하였습니다.

 이어진 격려사는 기도회 장소를 제공한 상파울루 동양 선교교회 담임인 양 다니엘 목사가 해주었습니다. 양 다니엘 목사는 전 담임이었던 황은철 목사와 같은 교회에서 섬기다가 바통을 이어받아 담임으로 사역을 하고 있는데 이들의 할아버지가 평양신학교 동기생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100여년이 지난 후 브라질 같은 교회에서 그 손자들이 번 갈라가면서 담임을 맡아 사역을 하고 있으며 전 담임인 황은철 목사는 지금 북한선교를 위하여 열심히 감당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상파울루 동양선교교회에서 갖는 남북한 자유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가 의미가 있다고 말씀해 주었습니다. 이어진 축사는 정찬성 목사(삐라시카바 브라질 선교교회 담임, 브라질 기아대책 이사장)와 최광규 선교사(세기총 라틴 회장)가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감사장을 장소를 제공한 양 다니엘 목사(동양 선교교회)와 한도수 선교사(준비위원장)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이어서 모두 일어나 손에 손을 잡고 “통일의 노래”를 큰 소리로 목놓아 불렀습니다. 축도는 김영수 목사(한마음 사랑의 교회 원로목사, KAPC 증경총회장)가 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습니다. 기도회를 주최한 세기총에서는 기도회에 참여한 모든 사람을 저녁 만찬에 초청하여 슈하스까리아에서 성대하게 대접해 주었습니다.

 이런 기도회를 통하여 남과 북이 빠른 시간 안에 뼈아픈 전쟁 없이 자유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기도회를 주관하고 함께 모여 기도한 모든 성도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며 통일이 이루어지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YouTube : 강성복목사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