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동부연회에 잘 다녀오겠습니다
2022/04/08 10:37 입력  |  조회수 :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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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목사(브라질선교교회 담임)

 

유권사님, 저희들은 브라질에서 주일예배 마치고 상파우르 과롤로스 공항에서 4월 4일 새벽 2시 40분 카타르 항공으로 출발합니다. 그리고 한국 인천공항에는 4월 5일 오후 4시 5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국 연회에 참석하기 전에 브라질에서 준비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7주간 동안(5월 26일 도착 예정) 한국에서 일정을 소화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머물 숙소를 예약하는 일부터 시작해서 연회관련 사항 확인, 병원예약 확인, 출판할 원고 정리, 선물준비, 마당정리, 주일설교자 확인 및 교회 지킴이 확인, 트렁크 정리 등등 할 일이 참 많은 주간을 지냈습니다.

 숙소, 연회 장소, 주일설교자 및 교회 지킴이 부탁 

 유권사님, 한국에 갈 때는 일을 너무 많이 가지고 가서 다 해결하지 못하고 올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꼭 필요한 병원, 연회, 부모님, 교회건축 등은 늘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항목입니다. 

 작년에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폐손상이 심각했었는데 그 후에 어떻게 되었는지를 포함한 건강검진을 받습니다. 또한 이번 동부연회는 작년과 같이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모이는 장소를 7군데로 나누고 화상으로 연회를 진행하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 남미선교지방은 키스테이션이 마련된 횡성감리교회에서 회의를 하도록 했고 특별히 이번 연회에서 우리지방 배수영 전도사가 목사안수를 받게 되는 특별한 감사가 있습니다. 

 이번에 한국에 갈 때는 특별히 교회건축조감도를 마련하고 시청의 건축허가접수증을 들고 갑니다. 하나님의 집 건축이 한국교회의 관심과 주님의 인도하심에 힘입어 좋은 결과가 있길 기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작년에는 장례에 참석하지 못하여 귀국하자마자 장모님 무덤에 갔었는데 금년에도 지난달에 세상 떠난 어머니 무덤으로 달려가야 할듯합니다. 금년은 특별히 목사가 브라질에 온지 6년이 지난 7년차여서 안식년을 지낼 수 있지만 연회관련 한국방문 때 석 주간을 더 연장하는 선에서 안식년을 지키려고 합니다. 그래서 우경호 안명권 고호익 이종원 선교사님들이 강단을 부탁드렸습니다. 

 한국에 머물 숙소는 아펜셀러선교센터와 한 달 동안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본월드선교사 숙소를 미리 신청해서 허락을 받아놨습니다.

 유권사님, 그동안 브라질에서 쓴 보금자리 원고들은 <올라! 브라질에서 편지 왔어요>로 출판하기 위해서 비행기에서 마지막 교정을 본 후 한국에 가서 곧바로 출판 작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건축지원교회와 책 출판을 위한 기도 부탁

 동부연회 전에 출판해서 연회에 참석하는 목사님과 장로님들에게 나눠드리려고 합니다. 신학대학 학생들에게, 방문하는 교회에서 교회건축과 남미선교에 기여하는 책이 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기도해주세요. 

 한국의 일정 가운데 또니가 공부하는 감리교신학대학 교수님들 식사 대접하는 계획이 있습니다. 그래서 식사 때 목에 거는 에티켓 손수건을 브라질에서만 볼 수 있는 무늬로 한경은 집사와 함께 준비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공부하는 소이 기훈이 주현이 그리고 임동수 선교사의 아들 세빈이를 만나서 격려하는 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 달 가까이 집을 비워야하는 바람에 며칠 동안 아래 마당에서 살았습니다. 만지오까를 뽑고, 뽕나무 가지를 전지하고, 수확한 바나나 줄기를 잘라주고 새 연못을 확장해서 고기를 키울 수 있도록 준비해놨습니다. 거기에 물고기를 분양하여 넣고 모터를 돌려 공기를 넣는 작업은 집사님들이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화장실 옆에 넝쿨 꽃이 피기 시작했고 그 줄기가 다른 나무들의 목을 칭칭 감습니다. 넝쿨이 벽에 잘 올라탈 수 있도록 줄을 매거나 망을 설치하는 일도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일곱 주 후에 만날 때 지금 꽃자루 내리기 시작한 바나나는 잘 익고, 연못에는 물고기가 놀고, 벽에는 보라색 꽃이 만발한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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