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칼럼)아는가! 3월 1일이 무슨 날인지!
2021/03/12 02:14 입력  |  조회수 :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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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명 목사(나누리나누리선교회장)

 

지난 2월 26일)에 다이소에 가서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를 사가지고 왔다. 한국에 온지 33년 만에 3.1절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아파트에 태극기를 걸어놓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미국이나 브라질에 있을 때는 삼일절이나 광복절이 되면 교회 강단에 태극기를 붙여놓고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성도들과 함께 애국가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하며 부르면 모두들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이렇게 외국에 나가 살면 나라가 귀하고 그리움을 느끼게 된다.
 지난 월요일이 3.1절 102년째 생일날이었다. 1919년 3.1절 다음해인 1920년 만주 연해주에서 조직된 독립운동 단체인 혈성단(대한애국청년 혈성단)의 3.1절 축하문인 “아는가! 3월1일이 무슨 날인지!”에 보면 이렇게 쓰여 있다. 아! 경사로다! 건국의 기념일이며! 팔도강산 이천만 민족의 생명은 이 날부터 부활하기 시작하였다. 기다리던 이날이 다시 돌아오니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지 않을 수 없다. 굽히지 않는 열성과 꺾이지 않는 충정으로 원수의 엄혹한 단속에도 굴하지 않고 찬란하고 위대한 활동을 취하여 축하해야 할 것이다. 아는가! 3월 1일이 무슨 날인지! -대한민국 2년 2월 27일 혈성단-
 또 안창호 선생님이 쓰신 3.1절 1주년 추념사에 보면 “3.1 독립선언은 다만 소리로만 한 것이 아니요 순결한 남녀의 혈(피)로 작성한 신성한 날이요” 하였다. 그리고 새로운 변화는 3.1운동에 유관순열사와 여성운동의 선각자 차 미리사 여사 등 많은 여성들이 참여함으로 여성의 사회활동을 여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바로 이러한 정신이 나라의 해방을 가져온 마중물이 된 것이다.
 성경에 보면 선지자들이 모두 자기 나라를 사랑하고 자기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했다. 모세는 하나님의 진노로 죽게 된 백성들을 위해 용서해 달라고 하며 “그렇지 않사오면 주님의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달라”고 했다(출32:31~32).
 사도 바울도 로마서 9장 1~3절에서 “내 마음에 큰 고통이 있는 것은 나의 형제 곧 골육친척의 구원을 위해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좋으니 구원시켜 달라”고 간구했다. 스코틀랜드의 죤 낙스는 하나님께 “이 나라를 저에게 주소서” 하며 “한사람의 신실한 나라 사랑의 기도가 만 명의 군사보다 강하다”고 하였다. 예수님도 예루살렘성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않고 무너질 것”을 말씀하시면서 우셨다(눅19:41-44). 이와 같이 우리 예수님을 사랑하고 믿는 사람들은 무두 자기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였다.

지금 우리나라가 암울 하고 지도자들이 불법을 행하고 그동안 조상들이 피와 땀을 흘려놓은 일들이 무너져 가고 있지만 우리 크리스챤들은 더욱더 하나님께 기도해야만 한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전서 2장2절에서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 왜냐하면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 하였다.
 나라나 개인이나 모두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할때마다 나라와 대통령과 권세 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때가되면 하나님이 우리나라를 독립시켜주신 것 같이 이 땅에도 좋은 날이 올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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