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복 목사의 복음과 삶)메리 크리스마스!
2020/12/24 11:07 입력  |  조회수 :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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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복 목사
 
“메리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성탄계절에 이 세상에 오신 아기 예수님으로 인하여 독자 여러분에게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한때 “메리 크리스마스”는 전쟁도 멈추게 했던 아주 귀한 단어였습니다. 1914년 12월 24일 독일군과 프랑스·영국 연합군이 서로 마주하고 있던 전쟁터에서 총소리가 멈추었습니다. 100m 거리를 두고 서로 싸웠던 병사들은 들려오는 크리스마스 캐럴에 마음이 움직여 성탄절 하루 전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서로에게 다가가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를 나누었던 것입니다. 얼마나 멋있고 의미가 있습니까? “메리 크리스마스!”
여러분에게 질문을 합니다. 그럼“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가 무슨 뜻인가요?  “Merrily”와 “Christmas”의 합성어인데 “Merrily”는 “즐겁게, 명랑하게”라는 뜻이고, “Christmas”는 “그리스도(Christ)”와 “미사(Mass)”가 합해진 합성어다. Merry는 “즐거운, 명랑한, 유쾌한”이고, Christ는 “예수, 그리스도”이며, Mas는 “미사 또는 예배”라는 뜻입니다. 이 세 가지가 합쳐져서 “Merry Christmas”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Merry Christmas”라고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예배 드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정말 이 성탄절에 “메리 크리스마스”가 되어 기쁨과 즐거움으로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을 마음껏 경배하고 예배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런데 안타까웠던 것은 2015년 미국 스타벅스에서 컵에서 “크리스마스 상징 그림”을 빼버리고 말았습니다. 스타벅스는 1997년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붉은색 컵에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장식을 새겨왔지만 2015년에는 별다른 장식이 없이 단조로운 붉은색 컵 디자인만 선보였습니다. 이는 스타벅스가 예수 그리스도를 싫어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컵 디자인에서 성탄의 의미를 제외시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스타벅스 불매 운동을 실시하였습니다. 기독교 활동가인 포이어스타인은 2015년 11월 5일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에디션 컵을 문제 삼는 내용의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포이어스타인은 크리스마스 장식이 없는 것을 놓고 “스타벅스가 예수를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음료를 주문할 때 직원에게 자신의 이름이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말하고 컵에 이를 적어달라고 요구하라는 영상을 찍었습니다.
 그런데요. 이와는 반대로 같은 해 예수 탄생 그림이 그려진 맥도날드 지점이 네티즌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테네시에 위치한 맥도날드 창문에는 예수 탄생 그림과 함께 “His Name is JESUS”라는 문구를 적어놓았습니다. 이 맥도날드 지점이 이 사진으로 인해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 지점장인 바질은 “자신의 믿음을 알고 기독교인의 본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자신의 블로그에 적었습니다. 이 맥도날드 지점의 인기는, 스타벅스가 겨울 판매용인 빨간 컵에서 크리스마스 디자인을 빼면서 거센 항의와 비난을 받은 것과 비교가 되었습니다. 바질 씨는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퇴색되는 시대에 기독교인들의 색깔을 잃지 않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자신의 소감을 전하였습니다.
 우리가 지금 이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마음대로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지 못하고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외치지 못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럴 때에 “메리 크리스마스 - 예수 그리스도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예배 드리자”라고 외치는 것은 엄청난 신앙의 고백입니다.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요? 예수님은 이 세상에 죄를 사하고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또한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도와 주시기 위하여 하나님이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 예수님의 이름을 우리가 제대로 알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태어날 때 2개의 이름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하나는 “예수”입니다. 마태복음 1장 21절에 나타나 있습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이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서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또 하나는 “임마누엘”입니다 마태복음 1장 23절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바로 하나님이 사람인 우리와 함께 하며 도와 주시기 위하여 오신 것입니다.
 이 성탄절에 예수로, 임마누엘의 이름으로 오신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쁨으로 맞이하고 믿음으로 우리의 죄사함을 받으며, 또한 힘들고 어려운 이 세상에 임마누엘로 우리에게 오셔서 함께 하시며 우리를 도와 주시고 힘을 주십니다. 이런 예수님을 멀리 하지 마시고 마음에 받아 들여 우리의 죄를 사함받으며, 힘들고 어려울 때 임마누엘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힘을 얻어 힘차게 일어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금년은 더욱 코로나 19로 말미암아 더욱 힘들고 어려운데 성탄 계절에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견디고 승리하는 귀한 연말연시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즐거운 성탄절)가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YouTube : 강성복목사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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