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생활의 변화가 여기 저기서 나타난다. 마트도 가기가 쉽지 않다. 옆집 사람을 만나도 눈인사가 다다.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니 답답한데 나만 그러는 게 아니니 불평을 할 수도 없다. 이러한 사태가 얼마나 갈는 지 알 수 없으니 걱정은 태산이다. 마침내는 가족간에도 서로 조심해야 하니 마음은 더욱 불안하다. 더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이 가까운 가족, 친척, 지인, 성도 가운데서도 생기니 두렵움이 엄습한다. 더욱 미주 지역은 코로나19에 대한 대처와 의료에 대한 신뢰감이 낮다. 이렇게 불안하거나 두려움이 있을 때에, 그나마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며 은혜와 위로를 받고 모임을 통해 대화도 하고 격려도 받았으면 하는데 이제는 이것 마저도 허락되지 않아 심리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충격이 되고 트라우마가 되어 버렸다. 트라우마 경험 이후 무기력해지거나, 수면장애가 생기기도 하며, 무의식적으로 어떤 일이나 사건을 회피, 각성하게 되어 간다. 이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 부른다. 더 나아가서는 불안감, 우울증, 공황장애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 죄책감, 무기력감, 외로움 두려움증 등을 느끼게 된다. 동시에 폭력적인 양상으로도 나타나 그 일의 원인을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려 하거나 결과에 대한 분노를 표출할 비난의 타켓을 찾는다. 현재 미국에서는 그 분노의 대상을 타인종, 특히 아시안계로서 나타난다. 이러한 심각한 상태가 되지 않도록 영적이며, 심리적 방역을 병행해야 한다.
 1. 먼저 이같은 사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불안감과 두려움, 외로움을 인정하고 현재의 상태를 인해 괴로워하기 보다는 보듬어 안아야 한다.
 2. 현 상황과 자신 안에 있는 부정적인 생각과 마음을 주의 도우심과 가족의 사랑과 신뢰로 얼마든지 넘어갈 수 있음을 고백해야 한다.
 3. 자기의 감정을 억제하기 보다는 정직하게 충분히 표현해야 한다. 특히 SNS나 전화로 친구나 교우들에게도 나아가서는 주님께 대화하는 것이 좋다.
 4. 현재를 즐겁게 만들어야 한다. 적절한 휴식, 일상적인 운동, 균형잡힌 식사로 평소의 생활 리듬을 유지한다.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5. 결혼, 이직, 이사, 융자, 주택 구매 등의 큰 일들은 나중으로 미루는게 좋다.
 6. 만약을 위해서 어떻게 도움을 받는지 알아 두는 것이 마음의 안정을 위해서 좋다.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도 두려워 하지 말자.
 7. 주님의 통제 안에 있음을 믿고, 늘 이럴 것은 아니며, 언제가는 끝날 것임을 확신하자.
 8. 시편 91편 전체를 매일 하루에 두 세번씩 읽자. 마음에 평안이 올 때까지 읽으면 영적인 면연력이 생겨 코로나19를 넘어가게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