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목사(빌라델비아교회 담임)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게 되니 그들에게 ‘메뚜기 재앙’을 내리게 된다. 이 재앙은 국가적 생존의 위기를 맞게 되고 재난으로 인해 궁핍과 빈곤에 처하게 된다. 요엘의 말씀은 B.C 6세기 후반에 기록되었는데, 예언의 말씀이 급격히 희귀해진 시대에 선포된 말씀인데 미래에 대한 축복의 말씀으로 충만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오늘날과 같이 생명이 위협을 당하고 경제가 바닥을 치는 때 우리는 희망의 말씀을 듣자!
1.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주리니(욜2:28) 희망의 말씀이다. 여기에서 ‘영’이라는 용어는 하남의 권능이다. 생명을 주시는 권능이다. 하나님의 영은 모든 육체(만민)에 부어주시는데, 사람의 육체는 범죄함으로 하나님의 영이 떠나서 부숴지는 존재, 하나님의 능력을 소유할 수 없는 육체가 되었다.(창6:3) 이미 하나님의 능력을 소유할 수 없는 속성에까지 변화시키는 능력을 주시겠다고 선언하신다. 하나님의 영은 거룩한 자에게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영적 능력을 소유할 수 없는 사람도 포함된다. 이것이 희망의 말씀이다.
2. 용기를 주는 말씀은 또 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주신다(욜2:32)는 말씀이다. 환난 때 살아남은 자를 생각해 보라. 홍수 때 노아 가족이 살아남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여호수아와 갈렙이, 바벨론 땅에서 귀환활 때, 예루살렘이 파괴될 때, 제자들은 걱정되어 주께 이런 걱정을 드렸다. 주여 구원 얻을 자가 얼마나 됩니까? 대답하시길 “걱정 말아라! 하나님만 아신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3. 어려운 날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시50:15) 그 분께 기도하면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선언이다. 기도하는 일이 교회 일 중에 가장 쉬운 일이지만 어떤 번제물과 감사헌금보다 훌륭한 헌신이다. 사회적 격변의 시기에도, 환난의 때에도 드려야 할 제물이 있다. 그것은 기도이다. 그러면 “건지리니”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