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이민교회 이야기)코로나 바이러스와 재해 경제
2020/04/17 00:03 입력  |  조회수 :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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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성환 목사(미주성결교회 메드포드 한인교회)
 
‘재해경제’ 라는 말이 있다. 경제학자 케빈 크리센는 지진, 홍수, 태풍 같은 자연 재해가 몰고 간 뒤에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재해 지역의 경제는 회복된다는 이론이다. 재해경제는 1단계는 재해 직후로서 손실의 단계이다. 2단계는 역시 간접 손실의 단계이다. 그러나 그 후 3단계의 시기가 회복과 재건의 기운을 타고 돈이 풀리고 상업적인 거래가 다시 활발해 진다는 것이다. 이 이론은 장기간으로 보면 재해당하는 것이 반드시 나쁘지는 않다는 말이다. 불평이나 넋두리는 대개의 경우 너무 현실만을 심각하게 보고, 너무 가까운 현상만 보는 이유라는 것이다.
 허나 코로나 바이러스19인 경우는 어떤가? 이런 경우도 ‘재해경제’의 이론이 적합할까? 이번 사태는 온 세계가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체육까지 꽁꽁 얼어붙고 있다. 바이러스 하나만으로도 인간의 체계가 완전히 무너지고 있지 않은가? 나라와 나라 사이에 입국 폐쇄와 출금금지는 계속되고 있다. 인간의 지혜와 지적이며 과학적인 자만함이 얼마나 무능하며, 연약함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하나님이 인간의 자만함과 교만을 그 기초부터 흔들고 계시지 않는가? 온 세계가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낮추어야 하지 않을까? 이러한 위기에 직면하여 우리의 마음의 어떤가 보시는 것이 아닌가? 주의 말씀에 이제는 참으로 겸비한 마음으로 들어야 할 때가 아닌가? 우리가 마음에 이르기를 이는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루었다고  스스로 높이지 않는가 돌이켜 보아야 하지 않는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회개하는 길 밖에 없다. 자신과 모든 이웃을 대표해서 겸비하자. 그리고 이 모든 사태가 주의 오심이 가까이 오는 징조로 보아야 하지 않는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닌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아야 할 때가 되었음을 직시할 때이다. 그래야 ‘재해경제’의 이론이 적절할 것이다.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도를 행하며 그를 경외할지니라(신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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