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지역에서 일에 대한 만족도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직장 분위기. 둘째, 일의 성격. 셋째, 상사. 넷째, 안정된 직장. 다섯째, 복지. 여섯째, 일의 발전성, 일곱째, 보수 등이다. 이 결과는 노동자의 행복이 보수와 직결되진 않는다는 것이다. “직장에서 그대에게 일하는 기쁨은 어디서 찾는가?”하는 질문에 첫째는 ‘맡은 일을 잘 처리했을 때’(52%), 둘째는 ‘상사의 인정을 받을 때’(30%), 셋째는 ‘진급되었을 때’(22%), 넷째는 ‘수입이 좋았을 때’(21%), 마지막으로 ‘일의 중요성을 느겼을 때’(12%)이다. 사람이 일을 하는 데 성취감과 인정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준다. 직장에서 인종 문제도 조사했는데 백인의 절반은 유색인종과 일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응답했고, 유색인종은 직장에서 사분의 일이 차별받고 있다고 했다.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것은 일 자체가 아니라 그 일의 성취도이다. 성취감은 만족감으로 이어진다.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은 “나에게 여덞 시간 노동제니 월급은 전혀 의미가 없다. 내가 일한 것은 하고 싶어서 한 것이며 가장 큰 보상은 성취하는 기쁨이었다”라고 말했다.
 주님도 “하나님이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라고 하셨다(요5:17). 일의 목적이 신의 계획에 참가하는 것이라는 말이다. 내 일이 곧 하나님의 일이요 하나님이 내 속에 들어오셔서 나를 움직이게 하신다는 것이다. 즉 나는 하나님과 함께 일한다는 직업관이다. 그리스도인의 일은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넘겨주신 일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크리스챤의 일이다. “직업을 하늘이 주신 기쁨으로 깨달을 때까지 그대는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애나 제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