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진실의 실종
2020/03/05 06:27 입력  |  조회수 : 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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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수 목사(익산봉곡교회 원로)
 
우리 삶의 현장은 진실이 살아있어야 한다. 진실이 실종된 국가, 사회는 불행한 현장이 되고 만다. 그러나 요즘 진실이 실종된 모습들을 보게 된다. 특별히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상황에서 진실하게 사실을 밝혀야 할 사람들이 진실을 외면하고 있음을 본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이 달려있는 무서운 전염병이다.  많은 국민들이 두려움에 떨고있는 현실이다. 국가적으로 재난의 상태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자신들의 상황을 진실되게 밝혀서 감염 확산을 최소화해야만 한다. 그런데 뉴스를 보면 진실하게 밝히지를 아니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그  결과 겸염 확산이 더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모 단체만이 아니라 기성 교회에서도 감염 사실을 정직하게 보고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난 것을 본다. 따라서 어찌 중대한 전염병에 대하여 진실을 숨길 수 있는가? 자신들의 정체가 밝혀지고, 불이익을 당한는 것보다 국민들의 생명이 더 중요한 것이다. 정상적인 종교는 많은 사람을 선도하며 유익을 주기 위한 목적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진실은 제일 중요한 덕목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진실을 외면하고 거짓을 일삼는다면 어찌 참된 종교라고 할 수 있겠는가?
 거짓은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죄악이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미워하시는 죄악들 중에 몇 가지가 있는데 잠 6:17 이하에 바로 거짓된 혀와,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이 언급되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거짓을 어찌 공공연하게 할 수 있는가? 그것도 생명을 담보하는 일에 어찌 진실을 외면 할 수 있는가? 거짓은 그 뿌리가 마귀이다. 마귀는 거짓의 아비요 처음부터 거짓말쟁이인 것이다. 처음 에덴 동산에서부터 마귀는 거짓말로 인류에게 죄를 범하게 했다. 그러므로 거짓을 물리치고 진실을 회복해야 한다.
 요즘 정치 현장을 보면 역시 가짜 뉴스가 난립하고 있다. 뉴스는 그 내용에에 있어서 진실해야 한다. 진실만을 보도하는 것이 뉴스의 사명이다. 그런데 가짜 뉴스들이 판을 치고 있다. 아니면 말고 식의 가짜 뉴스들을 SNS를 통해 무차별로 공표하고 있다. 따라서 이 시대 진실과 거짓을 판별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거짓을 진실처럼, 거짓을 진실처럼 호도는 일들이 비일비재한 현실이다. 진실로 진실이 통용되는 사회, 국가가 되어야 한다. 특별히 모든 종교는 진실위에 세워져야 한다. 거짓이 난무하는 세상에 편승해서 종교단체까지 거짓된 모습이 되어서는 안된다. 무엇보다도 교회는 더더욱 진실해야 한다. 교회와 성도들마저 진실을 외면한다면 그 개인이나 교회나 사회와 국가는 희망이 없는 것이다. 진실을 외면한 성도, 진실을 외면한 교회가 어찌 성도와 교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겠는가? 교회는 거짓이 난무하는 어두운 세상에서  진실함으로 세상에서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교회는 진실한 곳이다’, ‘성도는 진실한 사람들이다’라고 인정받도록 살기를 다짐하자. 그래야 인정을 받고 영광을 돌릴 수 있다. 우리 다같이 진실을 회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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