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성도를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표현하고 있다. 냄새 중에는 향기와 악취가 있다. 향기는 좋은 냄새로써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하고 마음을 기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향수 산업이 오래 전부터 발전해왔다고 할 수 있다. 향기는 모든 사람을 유익하게 하는 좋은 냄새이다. 그러므로 성도인 우리는 향기 나는 삶을 통해서 우리의 이웃에게 유익을 주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런데 성도가 되어서 향기를 풍기지 않고 악취를 풍겨서 사람들을 해롭게 한다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되겠는가? 그 결과 복음의 빛을 가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되고 마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말씀은 그리스도의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이라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성도인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스도의 향기 나는 삶은 좋으신 예수님을 나타내는 것이다. 우리의 모든 삶의 현장에서 좋으신 예수님을 느낄 수 있도록 살아야 한다. 교회에서, 가정에서, 마을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공공장소에서 모든 삶의 현장에서 우리의 언행심사를 통해서 향기 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래야 예수님을 전할 수 있다. 그런데 악취를 풍기면 되겠는가? 악취를 풍기면 절대로 전할 수 없다. 향기는 계속해서 좋은 냄새를 풍긴다. 향기는 어떤 때는 향기, 어떤 때는 악취를 풍기는 것이 아니다. 계속해서 향기만 풍기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삶이 중요한 것이다. 아무렇게나 살 수 없는 것이다. 모든 삶의 현장에서, 계속해서 향기를 풍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래서 기분 따라 내 마음대로 살 수 없다. 그렇게 살다보면 향기를 풍기는 삶을 살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나는 그리스도의 향기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어디서든지, 언제든지, 향기 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말은 쉬운데 실제로는 어렵다. 어떻게 계속해서 향기만 풍기며 살 수 있는가? 그러나 향기는 계속해서 향기만 풍기게 되어있다. 오히려 향기는 움직일수록 더 진한 향기를 풍기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가? 항상 향기 나는 삶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무엇이 우리의 향기인가? 그 사람의 인격과 삶이 향기다.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인격의 냄새를 풍기면서 살아가고 있다. 사람마다 풍기는 체취가 다 다르다. 그 사람만이 갖는 특이한 인격의 냄새가 있다. 몇 번 만나 대화해 보면 그 사람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 바울은 고후3:15절에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라고 증거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의 모습에서도 그리스도를 알 수 있는 냄새가 나타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런데 우리에게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가 나는가? 인격과 삶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타나는가?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는 우리의 인격과 삶에서 배어나오는 향기다. 신앙의 인격에서 풍겨 나오는 향기는 지울 수도 없고 가릴 수도 없다. 본인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풍겨 나오게 된다. 꽃 중에 백리 향, 천리 향, 만리 향이 있다. 향기가 백리, 천리, 만리를 풍긴다는 꽃들이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에는 시체 꽃이 있다. 이 꽃은 동물의 사체에서 나는 악취를 풍긴다. 어느 누가 이 시체 꽃을 좋아하겠는가? 그런데 성도인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시체 꽃처럼 악취를 풍기면 되겠는가? 결코 그럴 수 없는 것이다. 어떤 경우라도 성도인 우리는 향기를 풍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의 언행심사를 통해서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아름다운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래서 복음을 증거하고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당신은 그리스도의 향기로 살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