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웨슬리언들의 아름다운 찬양의 메아리가 금년에도 LA의 가을저녁을 감동과 은혜로 수놓았다. 제11회 미주웨슬리언연합찬양제가 지난 10월 15일(주일) 저녁 6시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9개 교회의 찬양대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미주웨슬리언연합회(대표회장 황기호 목사)가 주최하고 크리스천위클리(발행인 조명환 목사)가 주관하여 매년 열리는 금년 찬양제에는 로스펠리즈교회(신병옥 목사), 유니온교회(김신일 목사), 시온연합감리교회(오경환 목사), 샛별선교합창단(단장 이봉조 선교사), 한빛성결교회(차광일 목사), 나사렛연합찬양단(지방회장 전성천 목사), 옥스나드연합감리교회(남재헌 목사), 드림교회(정영희 목사), 윌셔연합감리교회(황기호 목사) 등이 참가하였다.
고선미 아나운서(우리방송)의 사회로 열린 찬양제는 황기호 대표회장의 환영사, 신병옥 목사의 기도, 이정근 목사(미주웨슬리언연합회 2대회장)의 “온전하라”는 제목의 설교로 1부 순서를 마쳤다. 김경희 오르가니스트의 전주로 열린 찬양순서 중간에는 각 교단을 대표하여 이상복 목사(미주성결교회 총회장), 구진모 목사(미주웨슬리언연합회 이사), 전성천 목사(나사렛 남서부지방회장)의 축하의 메시지가 있었다.
이날 각 찬양대는 은혜로운 찬양 2곡씩을 무대에 올렸다. 마지막 순서로는 이날 참가한 감리교, 성결교, 나사렛, 구세군교회 목회자 부부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회중들과 함께 찰스 웨슬리가 만든 찬송가 “비 바람이 칠 때와”를 함께 부른 후 김성대 목사(미주웨슬리언연합회 직전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이번 찬양제 지휘자 코디네이터로는 이경원 지휘자(한빛교회)가 선임되어 진행과 리허설 등을 맡았다.
한편 환영사에서 황기호 대표회장은 “이 찬양제를 통해 우리 웨슬리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 한 형제임을 더욱 분명하게 깨닫고 감사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