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수 목사(익산봉곡교회 담임)
성도인 우리는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어서 그 마음으로 선을 행함으로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어떻게 마음을 가꾸어야 하는가? 정직함으로, 진실함으로 가꾸어야 한다. 우리 마음 가운데 있는 부 정직, 거짓의 잡초를 제거하였으면 이제 그 자리에 정직함으로, 진실함으로 마음을 가꾸어야 한다. 그래야 정직한 모습으로, 진실 된 모습으로 살 수 있다. 우리 마음에 정직하게, 진실하게 살고자 하는 굳은 의지와 결단이 담겨있어야 정직, 진실하게 사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양심 앞에서 정직, 진실한 마음으로 살고 있는가?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무엇이겠는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보시고 기뻐하실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정직함, 진실함에서 자유로울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이다.
요즘 모 방송국에서 조작이라는 드라마를 방영했다. 드라마의 큰 줄거리는 권력과 메이저 신문사가 결탁해서 어떤 사건을 거짓으로 조작하므로 억울하게 불이익을 당한 사건을 명백하게 진상을 밝히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런 현상이 드라마 상에만 나타난 현상인가? 안타깝게도 그러한 일들이 실제적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인 것이다. 그동안 많은 사건들이 어떤 힘의 논리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어 국민들을 속였지 않는가? 그런데 이제 세월이 흐르고 조금씩 진실이 드러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게 되는 것이다. 요즘 공영방송에서 종사하는 사원들이 파업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공영방송이라면 공정한 방송을 했어야 했는데 그동안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을 바로 잡고자 하는 방송종사자들의 몸부림이라고 할 수 있다. 진정으로 정직, 진실이 회복되어야 할 시대이다. 따라서 정직, 진실은 가장 바람직한 사회 근간이요, 국가의 근간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만약 정직, 진실이 무너지는 국가나 사회는 불행한 국가, 사회가 되고 마는 것이다. 정직이 무너지면 부정부패가 만연한 세상이 되고 마는 것이다. 정직한 사회, 정직한 국가가 되어야 한다. 또한 우리의 영혼이 자유롭게 사는 것은 정직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우리의 삶이 자유롭고, 당당하게,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은 정직한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이다. 거짓 부정직하게 살아보라. 당당하지 못하다.
특별히 성도인 우리에게 있어서 정직, 진실은 생명과도 같은 중요한 요소이다. 만약 성도인 우리가 정직하지 못하고, 진실하지 못하고, 부정직, 거짓되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성도로써 본분을 저버리는 것이요, 성도로써 생명을 잃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리고 인정을 받을 수 없는 것이다. 정직, 진실은 성도의 표지와 같아야 한다. 그래야 세상에서, 이웃들에게 인정을 받는다. 부정직, 거짓은 절대로 인정을 받지 못한다. 진정으로 이 시대 주님이 오실 때가 가까이 온 것 같은 시대이다. 왜냐? 정직, 진실해야 될 교회가 진실을 잃어버린 모습이다. 지도자들이, 성도들이 정직, 진실을 잃어 버렸다. 그러니 거룩한 교회가, 지도자들이, 성도들이 인정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 되고 말았다. 영광을 드러내야 될 교회와 지도자들이, 영광을 가리 우고 마는 시대가 되었다. 부정직, 거짓된 모습으로는 결코 인정을 받을 수 없다. 어찌 부정직한 자, 거짓된 자를 기뻐하시고 인정하시겠는가? 진정으로 우리 모두가 정신을 차리고 정직, 진실함으로 마음을 가꾸어야 한다. 다윗은 시 51:10에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라고 기도하고 있다. 바로 우리 모두가 이렇게 기도하며 정직한 마음을 소유하고 살아야 한다. 정직한 영으로 마음을 새롭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