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마을에 기독교 가정이 있었다. 매 주일 아침이 되면 남편은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 둘 중에 오늘은 당신이 대표로 예배당에 가구려”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이 꿈을 꾸었다. 그는 자기 아내와 함께 죽어 하늘나라에 이르게 되었다. 그런데 문지기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당신들은 부부지요?” 둘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문지기는 이렇게 말하였다. “그렇다면 잘 되었소. 당신들 중에 대표로 부인만 이리로 들어오십시오” 한 집에서 한 솥밥 먹고 사는 가족들이 함께 주일마다 손 잡고 예배당에 나와 같은 자리에 앉아 예배드리기 바란다. 가족들은 집안에 남겨놓고 대표로 혼자 와서 예배드리는 일이 없기 바란다.
 예배는 신앙생활의 근본 바탕이다. 예배는 하나님을 섬기는 법의 제일조이다.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고 하는 이유는 그가 그 시대의 사람들과는 달리 전능하신 하나님,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하나님, 세상을 심판 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을 믿고 그 분의 명령에 절대 순종하며 일생동안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을 따랐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고향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미지의 땅을 찾아 정처 없이 나그네 길을 다닐 때, 외롭고 고달팠지만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정성껏 예배를 드렸다. 그 곳 거민들의 냉대와 천대를 받으면서도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에는 결코 소홀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특별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을 받았다. 신자는 아무리 바쁘고 힘들고 삶이 어렵고 고달파도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에는 결코 소홀하지 않아야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사랑 받고 복을 받게 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생활의 핵심은 예배이다. 우리의 신앙생활의 성패는 예배에 달려있다. 따라서 목사는 예배에 목숨을 걸어야 하고 신자는 예배에 인생을 걸어야 한다. 우리가 예배드리는 일에 소홀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예배 속에 모든 축복이 있기 때문이다. 예배는 하나님의 축복의 보물창고이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하늘과 땅의 모든 축복이 예배 속에 있다.
 인간은 본래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복을 받기 위해 창조된 존재이다.
 예배는 피조물인 인간이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가장 아름답고 향기로운 최고의 가치를 창조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인간이 행하는 일 중에 예배가 가장 신성하고 가치 있고 가장 아름답다. 인간은 예배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죄사함 받고 인정받고, 축복 받고, 성공하고 승리하게 된다. 예배 속에 하나님이 인간에게 약속하신 모든 축복이 들어 있다. 그러기에 예배를 소홀히 하지 않고 정중히 드리는 자는 예배 속에 있는 모든 축복을 받고 행복을 누리게 된다. 그러나 예배를 회피하거나 소홀히 하는 자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께 정성껏 예배하는 자는 양식의 복, 산업의 복을 받고, 질병을 막아내고 치료를 받고 자손을 낳아서 훌륭하게 잘 기르고 복을 받고, 받은 복을 오래 오래 지키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복을 받는다.
 예배는 오직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께 경배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이다. 우리는 예배드리기 위해 하나님께 선택 받고 구원 받은 자들이며, 장차 예배드리기 위해 천국에 올라 갈 자들이다. 우리 신자들에게 가장 큰 복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복이고, 가장 큰 특권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특권이다. 신자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경배 드리고 예물을 드리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의 은혜 받고 죄 용서함 받고 위로 받고 힘을 얻고 사랑 받고 축복을 받는다. 그러기 때문에 신자라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에는 결코 소홀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