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이랬다 저랬다 하는 권위 없는 행동에 애들은 안정감 상실에 혼란해져서 어떻게 바로 자랄수가 있겠는가? 말 따로 행동 따로의 여파는 학교도 교회도 예외는 아니다. 진리와 답을 줄 수 있는 곳은 오직 교회다. 우리는 부모의 권위를 회복해야 한다. 한 번 안된다면 안돼는 거고, 적어도 그날은 안돼... 다음날 사줄지언정... 아이가 절실히 갖고 싶은 것도 아니고, 지금 당장 필요한 것도 아닌데 미리 미리 사주는 것도 바람직 하지 않으며, 사달라고 해도 좀 미루어서 인내를 가르침도 필요하다. 부모의 권위가 없으면 애들을 망친다. 권위 밑에 자란 애들은 잘 되게 되어있다. 그래서 스승도 지도자도 권위를 회복해야 절제와 질서 그리고 안정감을 준다. 또 엄마가 안된다 하면, 아빠도 안된다 하므로 부부가 서로의 권위를 세워주는 것도 필요하다.“콜라는 안돼” 해놓고 초지일관 못하고 “꼭 한 번만, 꼭 한 번만이야” 하며 용납? 이런 식으로는 자녀교육? 안된다는 말이다. 아빠는 “엄마가 안되는 것은 아빠도 안돼는거야”라고 자녀들에게 확실하게 말을 해야 한다. 엄마가 테레비 끄라면 아빠는 놔두라, 할머니는 내방으로 와서 봐라, 이렇게 제각각이면 애들은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하나? 아빠가 자녀에게 매를 들고 있는데 엄마는 “당신은 뭐가 잘났어? 애들한테 해준 것이 뭐가 있어서 아이를 때려”하며 아버지를 무시하는 말을 한다면? 애들은 우리 집에서는 누가 강한 사람인가를 찾는 눈치꾼이 되어 강한 자를 찾아 자기의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아부하게 될 것이다. 아이는 반듯한 인격으로 자랄수가 없다는 말이다. 우리는 권위와 존경을 회복 해야겠다.4. 완벽주의 부모가 완벽주의인 경우는 아이들에게 상처만 준다. 아이가 그림을 다 그리고 제딴에는 다 해냈다는 성취감에 엄마의 칭찬을 받으려고 그림을 들고 엄마에게 달려온다. “엄마 나 그림 다 그렸어” 하면 엄마는 속으로는 잘그렸구나 생각하면서도 보통 이렇게 말한다. “사람을 너무 작게 그렸잖아”라든지, “색이 너무 어두워”라며 잘못을 찾아 지적한다. 혹 “잘 그렸구나” 이렇게 말을 하는 엄마도 있다. 거기까지는 잘했지만 근대 “아무게 보다는 못 그린 것 같다”라고 하면서, 꼭 “근대”를 부쳐서 잘못이나 부족한 점을 지적한다면, 이것은 그 아이의 능력 이상의 완벽을 요구한다는 말이 된다. 방 치우고 나온 아이가 제 딴에는 열심히 했는데, 잘한 것은 덮어두고 “이걸 방이라고 치웠어? 쓰레기 안 버렸잖아?”라든지, 손가락으로 먼지를 찍으면서 “이 먼지봐”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