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상은 종말을 고하고 있다. 사람들의 도덕적 타락상이 극에 달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파괴한 인간은 모든 일에 자기 중심이 되고, 심지어 교인들 조차도 겉으로만 경건한 체하는 외식과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고 세상 풍조에 휩쓸려 동화되어가고 있는 현실을 보면 말세가 눈 앞에 바싹 다가온 것을 실감할 수 있다. 말세가 되면 세상은 종말이요, 절망이다. 그렇지만 세상은 절망이요 소망이 없어도 교회는 소망이 있다. 세상은 망해도 교회는 망하지 않는다고 했다. 세상은 죽어도 교회는 산다고 하였다. 세상은 저주를 받아도 교회는 축복을 받는다고 하였다. 세상은 정죄와 심판을 받아도 교회는 정죄와 심판이 없다고 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인간이 궁극적 기대와 소망을 걸 수 있는 곳은 교회뿐이다.
 인류의 역사에서 인간에게 죽음과 멸망이 시작된 것은 에덴의 낙원에서 추방되던 날이었다. 본래의 에덴은 교회의 모형이다. 그러므로 교회를 통해서만 복락원을 실현할 수 있다. 인류가 병들고, 죽고, 전쟁하고, 부자유하고, 증오하고, 불화하는(딤후3:1-5) 불행은 실낙원으로부터 유래된 것이다. 그래서 이런 고통과 불행을 씻어 버리고 본래의 행복을 회복하는 길은 복락원하는 것인데, 교회가 바로 복락원 공동체인 것이다. 인간은 교회를 통하여 예수 믿고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낙원의 생활에 되돌아갈 수 있다. 오직 교회만이 주님의 피로 값주고 세우신 유일한 영혼의 구원선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죄악으로 타락하여 멸망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을 구원하는 기관은 학교도 아니고 병원도 아니고 대기업체도 아니고 군대도 아니고 경찰서도 아니다.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기관은 교회뿐이다. 죄악의 홍수에 휩쓸려서 멸망의 바다로 떠내려가는 죄인들을 구원할 구원선은 오직 교회뿐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괴로우나 즐거우나 교회생활에서 이탈하지 말기 바란다.
 죄악 세상에서 범죄한 인류가 살고 천국에 갈 수 있는 곳은 오직 교회뿐이다. 이 세상에 인간이 하나님의 복을 받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곳은 오직 교회뿐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는 유일한 축복의 기관이기 때문이다. 세계 200여 나라 가운데 현재 선진국이 30여 나라가 되는데, 이 중에 한 두 개 나라를 제외하고는 모두다 기독교 국가라고 한다. 역사에 보면 그 나라 안에 교회가 부흥하고 예배당을 많이 지을 때 반드시 그 나라도 부흥하고 발전했다. 그러나 그 나라의 교회가 타락하고 쇠퇴할 때 그 나라도 함께 쇠퇴하는 것이었다. 교회는 그 나라의 백성들에게 축복이 임하게 하는 복의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세계 인류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는 통로는 교회뿐이다. 교회는 범죄하고 타락하여 절망에 빠진 인류와 세계에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여 주는 소망과 축복의 기관이다.
 사 56:7에 보면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했다. 기도하지 않는 교회는 생명 호흡이 끊어진 죽은 교회이다. 기도하지 않는 교회는 교회 구실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교회가 진정한 구원선이 되려면 진리를 바로 가르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딤전 3:15에 보면 “이 집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하였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바로 전해 주고 가르쳐 주는 교회가 인류 구원선이 되는 소망있는 교회이다. 또 교회가 명실공히 인류의 소망과 구원선이 되려면 전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교회가 영혼 구원선이 되고 세상에 생명 빛을 비치고 축복의 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문을 활짝 열어 놓고 나팔을 크게 불며 힘써 전도를 해야 한다. 오늘날 임박한 말세를 당해서 인류에게 소망을 줄 수 있는 교회는 전도하는 교회, 기도하는 교회, 복음의 진리를 바로 가르치는 교회임을 명심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온 교인이 힘쓰는 교회가 되기 바란다.